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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과 ‘야후재팬’ 합병으로 1억3000만 명의 이용자 가진 아시아 최대 디지털 플랫폼 탄생

  • 작성자 : 시스템 관리자
  • 작성일 : 2022.12.19
  • 조회 : 1298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 합병, 통합운영 통해 시너지 배가

 합자법인 대표이사 회장엔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GIO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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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IT다. 실제로 판교는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와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등 IT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이중 네이버는 시가총액 3위의 기업으로 판교를 대표하는 IT기업이기도 하다. 최근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야후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영 통합을 승인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의 이름이 ‘A홀딩스’로, 양사 합병을 위한 라인 분할 승인 관련 주주총회는 내년 2월 개최하고, 3월에 정식 출범한다.

라인과 야후재팬의 통합은 일본 내 최대 메신저 업체와 검색포털의 결합을 의미한다. 이용자가 약 8200만 명에 달하는 라인은 일본에선 ‘국민 메신저’로 통한다. 야후재팬은 일본 2위 검색 서비스로 이용자가 약 5000만 명이다. 양사 통합시 1억3000만 명 규모의 아시아 최대 디지털 플랫폼이 탄생하는 것이다.

양사는 신사업 영역에서의 출혈 경쟁을 중단하고 포털, 메신저 서비스 기반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新성장동력으로 키우는 AI 영역에서도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동 R&D(연구개발)와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협업 추진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양사는 페이, 금융, 검색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지분을 가진 ‘A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에는 이해진 네이버 GIO(Global Investment Officer)가 맡는다. 네이버의 창업자이기도 한 이해진 네이버 GIO는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에 신생기업이나 마찬가지였던 라인을 현재의 일본 최대 메신저로 키운 주인공 가운데 한명이다. A홀딩스는 5명의 이사를 두는데, 네이버 측에선 이해진 네이버 GIO와 황인준 라인 최고재무책임자, 소프트뱅크 측에선 미야우치 겐 소프트뱅크 CEO와 후지하라 가즈히코 소프트뱅크 CFO다. 1명은 미정이다. 이해진 GIO가 대표이사 회장, 미야우치 소프트뱅크 대표가 대표이사 사장이다.

판교를 대표하는 네이버 주식회사(NAVER Corp.)는 모기업 NHN에서 기업분할되어 나온 한국기업으로, 포탈 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며 2020년 6월 기준으로 재계 서열 34위다. 네이버는 2010년 현재 본사 사옥인 분당구 정자동 그린팩토리를 완공하고 입주하면서 ‘판교테크노밸리’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명성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사옥 일부 공간은 일반인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네이버의 도서관 책들을 열람할 수 있으며, 초록창 모양의 자석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으며, 기념품 수입 전액은 해피빈을 통해 기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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