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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신약개발 ‘新파이프라인?플랫폼’ 확보

  • 작성자 : 시스템 관리자
  • 작성일 : 2022.12.19
  • 조회 : 1300




 경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후보 물질 ‘GEN-001’ 국내 특허출원
 산업은행으로부터 프리IPO 형식 200억 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성공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통과, 목표는 연내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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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일컫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최근 의약품을 비롯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제2의 게놈(Second Genome)이라고도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 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서 신약개발 및 불치병 치료법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분야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려는 제약 및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지놈앤컴퍼니는 우리나라 마이크로바이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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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바이오 벤처 회사로, 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의 극복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융합단백질 등 면역항암제 분야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 중 최초로, 지난해 12월 머크·화이자의 면역항암제 ‘아벨루맙(제품명 바벤시오)’와 자사 면역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GEN-001)의 병용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병용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LG화학에 GEN-001의 국내 및 동아시아 지역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지놈앤컴퍼니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면역 항암 치료제 후보 물질 ‘GEN-001’은 경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후보 물질로써 면역 활성을 갖는 물질이며 항암제로써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치료요법으로 개발 중이다. GEN-001은 건강인 자원자로부터 분리된 단일 균주 박테리아로 수지상세포, 대식세포, T 세포 반응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전임상 결과 밝혀졌다. 전임상 단계에서 GEN-001은 최적의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특히 면역관문억제제(ICI)와의 병용 투여 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이 있는 모델과 반응이 없는 모델에서 각각 암 성장을 현저히 억제하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GEN-001’은 최근 국내 특허출원을 획득했으며, 이 특허결정으로 지놈앤컴퍼니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GEN-001에 대해 해당 균주 자체뿐 아니라 암종 상관없이 GEN-001에 대한 단독 항암요법 및 화학/면역항암제와 병용 항암요법에 대해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지놈앤컴퍼니 박한수 연구개발 대표는 “항암 마이크로바이옴 그 자체뿐 아니라 이에 대해 암종 상관없이 단독 또는 병용 투여에 대해 특허결정을 받은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라며, “앞으로 국내에서 허가 및 임상 절차를 가속하여 항암 치료제 개발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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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8월, 미국 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Scioto Biosciences(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Scioto Biosciences의 1대 주주가 됐으며 양사는 자폐증을 주 적응증으로 한 신약후보물질 SB-121의 임상개발 등 Scioto Biosciences 고유의 ABT(Activated Bacterial Therapeutics) 플랫폼 기술에 기반한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탐색 연구를 위해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Scioto Bioscience는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y & Co.) 출신 최고과학책임자(CSO)를 포함한 경영진과 자문단으로 구성되어 뇌 질환 및 장 질환 등의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미국 오하이오주 네이션와이드 어린이 병원(Nationwide Children’s Hospital)과 협력 연구를 기반으로 ABT 플랫폼 기술의 독점 신약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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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7월 15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통해 신약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받았다”라며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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