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련테크놀로지의 라이다 전시 모습 | 출처-에이빙뉴스
뷰런테크놀로지(Vueron, 이하 뷰런, 대표 김재광)가 지난 1월 5일(목)부터 8일(일, 현지 시각)까지 총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했다.
네이버 D2SF의 투자기업 뷰런은 2019년에 설립,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며 ▲자체 개발 인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 ‘VueOne’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및 스마트 인프라를 위한 인지 솔루션인 ‘VueTwo’를 공급하고 있다.
뷰런은 이번 CES 2023 전시에서 트럭용 자율주행 솔루션을 포함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진행했다. 또 참관객들이 뷰런의 기술력을 몸소 이해할 수 있도록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자율주행 데모 시연 이벤트도 열었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자사의 높은 기술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자 CES 2023에 참가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라이다 양산 적용을 계획하고 있는 자동차사 및 자동차 부품사에 필요한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알리고 다양한 잠재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 전시 모습 | 출처-에이빙뉴스
이어, “뷰런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라이다 인지 기술을 부스에 전시했고,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도 자율주행 라이브 데모를 진행해 참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뷰런은 무시동 전기냉동 탑차를 활용해 신선 식자재의 자율주행 배송을 친환경적으로 수행한다. 트럭은 전문 제조사의 협력을 통해 제조하며, 콜드체인 새벽배송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한 '팀프레시'와 실증을 함께한다.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배송으로 유류비와 인건비 절감, 인력 수급 문제 해소는 물론 친환경 실증을 통한 ESG 대비 등 로지스틱스 영역에서 실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혁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김 대표는 “자사는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 기술이 얼마나 잘 감지, 검출하느냐의 차원이 아니라 실제 차량과 산업 내 실제 인프라에서 동작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자사 기술은 이러한 면에서 타 경쟁업체들과 차이를 보인다”라며, “뷰런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최정점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AS 분야에서는 현재 다수의 글로벌 OEM 및 Tier-1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하여 실제 양산차량에 들어가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뷰런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라이다만으로 자율주행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그리고 국내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바 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뷰런테크놀로지 부스에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 | 제공-뷰런테크놀로지
이에 김재광 대표는 “이번 CES 2023을 기점으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ITS, 산업안전, 보안 등 라이다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인지 기술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 궁극적으로 라이다 솔루션의 표준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는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뷰런테크놀로지 부스 전경 | 출처-에이빙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