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안녕하세요.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의 직원입니다.

12월 1일부터 캠퍼스 내의 주차 정책이 바뀐다고 공지를 들었습니다.

입주사에 제공되는 3시간 주차권을 중복해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전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코러나 사태 이후부터 가정이 있는 가장이라 대중교통의 불안감에 자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태가 진정되고는 있지만 언제 다시 창궐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해당 정책을 바꾸는 건 매우 위험하고 코로나 창궐을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에 역행하는 처사라 생각됩니다.

 3시간 주차권을 1회 사용하고 그 이후엔 일일 만원씩 부과한다는 건데 그렇잖아도 매우 어려운 스타트업 직원들에게 일일 만원은 한달에 20만이 넘는 매우 큰 돈입니다. 그만한 돈이 없으면 대중교통 이용하다 언제 전파자가 될 지도 감염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라는 겁니까?

 3시간 주차권 중복사용을 막는 정책을 지금 시점에서 시행하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얼마 전 스타트업 내에서 의심확진자가 나와서 큰 소동이 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그 때 확진판정되었다면 같은 건물 내에의 모든 입주사들에게 정말 큰 재앙이 되었을 뻔 했습니다. 그 때 저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녔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건의드리는 것은 코로나 사태가 사라질 때까지 변경될 정책을 유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재 지하 1층, 2층 주차난이 심하지도 않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에 스타트업 캠퍼스에 방역을 위해서라도 기존대로 주차권 중복사용으로 자가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봅니다. 어려운 이때 입주사 직원들에게 그 가족을 위해서라도 좀 더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중히 건의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