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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개] 친환경 천연 고체로션으로 자연과 상생하는 기업, 홈투고

  • 등록일 : 2021-07-16
  • 조회수 : 229

뱃속을 플라스틱으로 가득 채운 채 해변으로 떠밀려 온 물고기 사체의 사진을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플라스틱은 인간에게 크나큰 편리함을 선물해 준 동시에 현대에 와서는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물질로 인식되어 골칫거리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기업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지금부터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기업 홈투고를 소개한다.

 

로션이라고 하면 대부분 액체상태의 묽은 제형을 떠올릴 것이다. 이러한 상식을 넘어 생소하기 그지없는, 고체로 된 바디로션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홈투고(대표 정효진)’.

 

겉으로 보기엔 흡사 비누 같은, 홈투고의 대표 제품이자 첫 번째 제품인 고체 로션 템퍼러처(Temperatur)’는 방부제나 보존제가 전혀 함유되지 않고 일체의 화학원료도 사용하지 않은 100% 천연 성분의 제품이다.

 

홈투고에서 개발한 템퍼러처 로션바는 온도에 반응하다라는 콘셉트로 시어버터, 호호바 오일, 라벤더 오일 등 100% 자연 유래 성분만을 담고 있다. 일반적인 액체 화장품의 경우, 부패 방지를 위해 반드시 방부제를 첨가해야 하는 반면 템퍼러처 로션바는 고체 형태의 로션으로 방부제 등 화학 성분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성분만 착한 것이 아니다. 템퍼러처가 다른 로션 제품에 비해 돋보이는 이유는 바로 플라스틱 프리제품이기 때문이다. 홈투고는 친환경 시대의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조 및 판매 전 과정에 플라스틱 사용을 배제했다.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됐더라면 약 3개의 용기에 들어갈 정도의 용량을 고체 형태로 농축한 뒤에 단 하나의 용기에 담아낸 것이 템퍼러처의 특징이다. 또한 고체 형태로 휴대가 편리하며,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고체 로션 템퍼러처의 탄생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뀌어버린 일상이 숨어져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대부분 집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른바 홈코노미(Home+Economy)’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집 밖에서만 해오던 일들을 이제는 집 안에서 행하는 데 자연스러운 환경이 되었다.

 

템퍼러처를 만든 기업 홈투고의 사명(社名) 역시 이러한 환경 변화로부터 기인한다. 라벤더, 로즈우드와 같은 천연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하여 만들어진 로션인 템퍼러처를 통해 고급 호텔 스파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던 것을 집에서도(Home, To-Go) 쉽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제품 개발 취지다.

 

홈투고를 설립하기 전까지 외국계 기업에 근무했던 정효진 대표는 업무 특성상 잦은 출장으로 인해 호텔에 투숙할 일이 많았고, 그때 당시 접하게 된 다양한 객실 용품들, 그중에서도 바디 용품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창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친환경에 대한 그녀만의 소신 있는 철학 역시 홈투고가 만들어지는 데 큰 밑바탕이 되었다. ‘친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식과 행동의 변화는 소비자뿐 아니라 생산자도 반드시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 소비자는 제품을 소비하는 데 있어 기업의 생산 방식에 상당 부분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정효진 대표의 이러한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방식이 만들어 낼 긍정적인 변화에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신감 넘치고 진취적인 홈투고의 기업 색깔만큼이나, 그들이 추구하는 인재상 역시 여느 기업들과는 색다르고 분명했다. ‘스스로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며(Sure), 동료와 합의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며(Real), 홈투고라는 배에 올라타 성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Forward) 사람’, 이것이 바로 홈투고가 원하는 인재상이다.

 

정효진 대표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창업하고 근무할 수 있던 것에 대해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정대표는 매일 아침 지하철역에서 내려 공유자전거를 타고 스타트업캠퍼스로 향하는 길과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마주치는 창업가분들은 마치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온 것처럼 창업에 대한 강한 에너지를 느끼게 해준다후배 창업가들에게도 그들의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제1기 판교기자단 최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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