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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소개] 성남자원순환가게 판교re100

  • 등록일 : 2021-08-31
  • 조회수 : 73

경기도 성남시는 20196, 신흥 re100을 시작으로 현재 12곳에서 성남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20196월부터 20216월까지 모은 일반 재활용품은 71,436kg, 투명페트/소주,맥주병은 678,731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저감한 탄소량은 76,162kg, 시민들에게 돌아간 유가보상은 19,263,689원이다. 본래 RE100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됐다.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로 들어오는 쓰레기는 100% 재활용(recycling)한다는 의미에서 ‘re100’으로 이름 붙였다. 각 가게마다 운영시기가 다르며 이동식 천막이나 고정식으로 설치되어 있다. ,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활용품 단가하락, 중국의 재활용품 수입 규제 등으로 재활용품 처리가 어려워져 마을 내 쓰레기는 마을주민이 중심이 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re100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도 되고 있다. 서울시뿐 아니라, 전라남도 해남군, 인천시 등 전국에서 18개 지자체가 자원순환가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에서는 땅끝희망이, 인천시 동구에서는 동구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올해 420성남자원순환가게를 내년 말까지 21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re100 가게는 아래와 같다.

 

1. 신흥이re100 : 수정구 신흥298번지, 매주 화·토요일(14:00~17:00)운영

2. 신흥삼re100 : 수정구 공원로 349번길 8(신흥3동 행정복지센터), 매주 목요일(14:00~17:00)운영

3. 태평사re100 : 수정구 태평로 108번길 16-1(태평4), 매주 월·금요일(14:00~17:00)운영

4. 성남동re100 : 중원구 광명로 98(성남동 행정복지센터), 매주 목요일(14:00~17:00)운영

5. 금광이re100 : 중원구 광명로 345(금광2동 행정복지센터), 매주 화요일(14:00~17:00)운영

6. 은행일re100 : 중원구 은행로 85(은행1동 행정복지센터), 매주 화요일(14:00~17:00)운영

7. 상대원일re100 : 중원구 둔촌대로 425번길 44(상대원1동 복지회관), 매주 월요일(14:00~17:00)운영

8. 모란re100 : 중원구 둔촌대로 118(성남동성당), 매주 수·토요일(09:00~12:00)운영

9. 은행이re100 : 중원구 은행21361번지, 매주 수·토요일(14:00~17:00)운영

10. 이마트분당re100 : 분당구 불정로 134, 6(이마트 분당점), 매주 화·목요일(10:00~17:00)운영

11. 판교re100 : 판교알파 지하광장(판교역 3번출구), 매주 수·금요일(10:00~17:00)운영

12. 이매일re100 : 분당구 판교로 476(아름다운가게 분당이매점), 매주 월요일(14:00~17:00)운영

 

판교re100은 판교알파 지하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1, 공영주차장, 판교 지하철역과 이어져 있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현대백화점에서 장을 보거나 영화관을 이용할 때 쉽게 판교re100에 들릴 수 있는 구조이다. 이곳은 현재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투명 페트병 10개는 주방세제 120g, 투명 페트병 20개는 재활용 매쉬가방으로 교환할 수 있다.

 

수집품목은 투명페트병, 플라스틱(PET/PE/PS/PP/OTHER), 종이류(일반종이, 서적), 중고의류, 알루미늄캔, 철캔, 공병, 잡병(투명병, 녹색병, 갈색병)이다. , 종이팩을 가져오면 화장지로 교환해주고 폐건전지는 종량제봉투로 바꿔준다. , 판교re100은 현재 플라스틱 수거 특화 거점으로 플라스틱류만 수집하고 있다.

 

모든 re100가게는 유가 변동에 따라 보상액을 조정하는데 20210828일 기준 1당 알루미늄 캔이 560, 철캔이 70, 플라스틱 105200, 중고의류 80, 서적 70, 일반 종이 49원 등이다. 빈 병은 공병보증금과 같은 금액인 소주병 100, 맥주병 130, 투명페트병 개당 10원을 준다.

 

무게측정이 끝나면 종류별로 분류해서 재활용함에 넣는다. 이때, 플라스틱을 종류별로 분류해오지 않으면 가장 저렴한 ‘Other’로 측정해서 금액을 산정하게 된다.

 

re100 가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에코투게더(eco2gather)지역상품권 chak앱에 가입해야한다. 에코투게더 앱에서 품목별 단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정산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에코투게더에서 5000 포인트 이상이 쌓이면 모바일 성남사랑 상품권으로 전환 가능하다. 정산은 매월 1차례 진행되고 있다.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은 지난해 12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공모에서 환경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경기도의 일자리정책마켓사업에 선정되며 도비 지원을 받게 돼 기간제근로자 8명을 가게에 배치했다. 환경과 일자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성남시의 re100 사업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환경문제에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생필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적극성과 참여도를 높였고 비교적 접근이 쉬운 곳에 순환가게를 설치한다는 점에서 접근성을 높였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전 지구적 의제가 되었다. 강력한 규제를 통한 극적인 변화를 만들기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 작은 습관 하나하나를 바꿔나가는 성남시의 시도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올바른 한 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제1기 판교 기자단 이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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