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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제트가 한글과컴퓨터와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합작법인은 내달 17일부터 싸이월드와 동시에 열리는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운영하게 된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한글과컴퓨터 51%, 싸이월드 49%로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 임원 동수로 6인의 이사회가 구성된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싸이월드제트에서는 김태훈 싸이월드제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한다. 또 싸이월드 개발사인 에프엑스기어의 이창환 경영고문이 공동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서비스 출시에 맞춰서 3200만 싸이월드 회원을 대상으로 싸이월드 메타버스 버전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선보여 생활형 메타버스 서비스로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과거의 싸이월드는 도토리를 받고 아이템을 회원들에게 파는 서비스였다면 새로운 싸이월드는 SNS에서 메타버스에서 고객들이 크리에이터가 돼 경제활동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고객 주도형 서비스는 SNS 싸이월드부터 메타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까지 확산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