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포네이처스(대표 류호림)는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설립된 분산형 생물학적 탄소포집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류호림 대표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귀농하면서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직관적으로 느꼈고, 이에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포네이처스를 창업하게 되었다. 포네이처스는 대규모 산업 시설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거대 탄소포집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다양한 건물 공간에 소형 포집 장치를 도입하여 탄소포집의 파편화 및 분산화를 실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포네이처스의 핵심 기술은 자연물인 미세조류와 마이크로겔의 광합성 작용을 활용하는 생물학적 탄소포집 시스템 '힐림(HEALIM)'이다. 지구상 산소의 약 55%를 만들어내는 미세조류의 뛰어난 광합성 능력에 착안하여, 별도의 화학 흡수제 없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산소와 바이오매스로 전환한다.
미세조류는 안정적으로 배양되지 않을 경우 녹조나 적조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포네이처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양, 수확, 세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공기질 및 이산화탄소 농도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장치화 기술을 완성했다. 대표 제품 라인업으로는 전체 디바이스를 관장하는 뇌 역할을 하며 모듈 확장이 가능한 '힐림코어(HEALIM Core / HEALIM Master)', 건물 로비 등에 인테리어 벽체 형태로 설치되는 '힐림월(HEALIM Wall)', 그리고 발전소나 수처리 시설 등 3만~4만 ppm에 달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힐림플랜트(HEALIM Plant)'가 있다.
포네이처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테크 전시회인 CES와 비바테크(VivaTech)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총 4건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으며, 발전 및 제조, 공공시설 등 5개 이상의 현장에서 실증(PoC)을 수행해 3건의 실증확인서를 확보했다.
현재 호반건설 로비에서 힐림월 실증을 진행 중이며, 서울 에너지 공사와 고농도 이산화탄소 저감 프로젝트 계약을 완료했다. 판교에 거점을 둔 포네이처스는 판교의 뛰어난 인재 접근성과 IR 행사, 지자체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 규제가 엄격한 유럽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카타르 공항 및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중동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26년에는 TechCrunch Disrupt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