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10월 12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국방 AX 거점 개소식 환영사를 통해 AI 중심의 대한민국 국방 대전환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강 장관은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의 말을 인용하며 원자력 시대를 지나 인공지능이 새로운 억제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더 효과적으로 승리하는 압도적 군을 만드는 데 AI가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치열한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을 선도하는 개념이라며, 개념이 바로 서지 않으면 최첨단 드론이나 AI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 싸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과 첨단 기술을 잇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며, 군의 경험과 민간의 지혜가 결합할 때 실질적인 국방 역량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교를 시작으로 용산, 대전, 부산, 양재 등 5개 거점이 각 군의 특성에 맞게 구축될 것이라 언급한 강 장관은, 데카르트의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언처럼 첨단 기술로 인해 전장이 생각하는 것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오늘 문을 연 국방 AX 거점이 데카르트 부활의 시대를 열어가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