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로지스(주)(대표 정우재)는 기존 이사 및 보관 산업의 높은 인력 의존도와 비표준화된 운영 방식을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2023년 3월 설립된 AI 기반 스마트 물류·보관 스타트업이다. 정우재 대표는 IT 업계에서 약 10년간 사업을 운영한 경험과 3PL 및 컨테이너 창고 마케팅 현장에서 7년여간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노블로지스를 창업했다. 정 대표는 30여 년간 이어진 기존 컨테이너 보관 환경이 고온, 습도, 곰팡이 문제로 고객의 보관 물품을 훼손하는 한계를 지켜보며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보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존 보관이사 서비스는 전화 상담과 방문 견적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해 비표준화된 가격이 책정되는 문제가 있었다. 노블로지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물품 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AI가 물품 종류와 부피를 인식·추정하여 필요한 차량 크기, 적재 공간, 예상 견적을 즉시 산출하는 'AI 사진 자동견적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또한, 창고 입출고 단계에서 사람이 직접 짐을 하역하는 대신 케이지(Cage) 시스템을 통한 자동 상하역 프로세스를 구축해 현장 인력 투입을 절반에서 최대 3분의 1 수준까지 줄였다. 보관 단계에서는 24시간 IoT 온·습도 모니터링 시스템과 환경관리형 실내 보관 인프라를 가동해 물품 훼손을 방지하고 보관 환경의 투명성을 높였다.
노블로지스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만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도권 내 10개 직영 보관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적 4,000건 이상의 유료 보관·이사 거래를 완료했으며, 10만 장 이상의 물품 이미지 데이터를 축적해 AI 견적 정확도를 고도화하는 독자적 데이터 자산을 확보했다. 이 같은 기술력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노블로지스는 미국 특허 2건과 PCT 국제출원 6건을 포함한 총 21건의 국내외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타깃 고객으로는 인테리어 공사, 이사 날짜 불일치, 장기 해외 체류나 유학 등으로 가구와 생활용품 보관이 필요한 B2C 이용자를 비롯해, 인테리어 업체, 5년 주기 매장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대학교 연구소, 3PL 및 창고 운영사 등 B2B 고객군을 아우른다. 노블로지스는 고객 대상의 통합 보관이사 서비스(Door-to-Door)를 넘어, 축적된 AI 견적 및 창고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외부 물류·창고 기업에 공급하는 B2B SaaS, API 및 라이선스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약 17.8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노블로지스는 2026년 매출 3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Pre-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여 일본, 대만(KUANLI), 캐나다 기업과 MOU를 체결했으며, 싱가포르 및 대만 내 현지 물류·창고 기업과의 기술 검증(PoC)을 추진하고 향후 홍콩, 유럽, 북미 시장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2026년 10월 Startup World Cup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전과 싱가포르 SWITCH 2026 등 주요 글로벌 행사 참가도 계획되어 있다.
한편, 노블로지스는 경기도 광주 본사와 함께 판교테크노밸리에 연구실을 두고 R&D 및 사업개발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외곽에 위치한 보관센터의 접근성 한계를 보완하고, 판교의 우수한 AI·IT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액셀러레이터, VC 등과의 네트워킹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