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출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무역 규제와 통관 장벽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무역테크 기업 주식회사 써드웍스가 주목받고 있다.
써드웍스는 국가별 수출입 데이터와 관세, 통관요건, 인증, 수입규제 등 방대한 무역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수출기업의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규제 확인 및 무역 문서 작성 등을 일괄 지원하는 글로벌 수출 지원 플랫폼 팔로업(Follow-Up)을 개발하여 서비스 중이다.
팔로업의 개발 배경에는 써드웍스 김민지 대표의 독특한 이력이 자리 잡고 있다. 김민지 대표는 과거 무역 회사에서 실무를 수행한 무역 실무자였으며, 이후 관세청 산하의 무역 정책 및 원산지 관리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이직해 근무한 경험이 있다. 실무진이 분주하게 돌아가는 무역 업무 속에서 적절한 가이드라인 없이 매몰되어 일하는 반면, 정부 기관들은 중소기업에 유용한 정보를 분산된 채널 때문에 제때 전달하지 못해 애를 먹는 애로사항을 양측 모두에서 직접 겪은 뒤, 실무자가 적시에 꺼내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의 필요성을 절감해 창업에 나서게 되었다.
팔로업 플랫폼의 핵심 강점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공신력과 환각 현상을 방지한 근거 기반 AI 기술에 있다. 국제기구로부터 정식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무역 규제나 통관 요건이 실제로 발효되는 즉시 실시간 수준으로 규제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던졌을 때 거짓 정보를 임의 생성하는 생성형 AI의 한계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출처를 명시하고 검증된 답변만 내놓는 근거 기반(Grounded QA) AI 모델을 채택했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미국의 탈지 분유를 수출하고 싶으니 통관 절차를 알려달라고 자연어로 질의하면, 플랫폼은 검증된 데이터에 기반해 명확한 출처와 함께 통관 요건을 제시하며 정보가 존재하지 않을 시에는 솔직하게 안내하여 실무자의 오판을 막는다.
이와 함께 단순 업종 분류나 키워드 나열 방식을 넘어 제품의 정교한 세부 규격(Spec)과 품목, 거래조건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바이어를 매칭해 주는 인공지능 필터링 기술을 장착했다. 또한 바이어와의 거래 및 계약 정보가 입력되면 상업송장(Commercial Invoice)이나 포장명세서(Packing List)와 같은 필수 무역 문서를 중복 입력 오류 없이 자동으로 작성해주어 통관 프로세스의 효율을 대폭 끌어올린다.
현재 써드웍스는 중국 현지 지사를 거점으로 삼아 중국 내 MOU 2건 및 중국 기업들과의 계약 3건을 체결하였으며, 홍콩 기업과의 계약 1건, 베트남 MOU 1건을 확보하는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가시적인 수출 활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식품과 뷰티, 화학 분야를 아우르는 다품종 소량 수출 분야를 1차 타깃으로 공략 중이며, 최근에는 캐나다와의 국제 공동 연구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북미 무역 기술 협업의 발판도 마련했다. 오는 2026년 12월에는 WorldFood Istanbul 2026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규 파트너를 발굴하고 유럽과 글로벌 전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테크 스타트업 클러스터인 판교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써드웍스는 경기스타트업캠퍼스3층에서 2명의 직원으로 사업을 시작한 예비 창업자였으나, 판교테크노밸리의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지원 인프라를 활용하여 현재는 11명의 핵심 전문 인력을 보유한 무역 전문 AI 기술 기업으로 탄생하며 눈부신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