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지능화 기술 기업 ㈜베스텔라랩(Vestellalab)이 중국의 AI·자율주행 및 로봇 전문기업 '상하이 스페이스텍(Shanghai Space Tech)'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자율주행 시장인 중국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이번 협약은 베스텔라랩이 보유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공간 인식 기술을 현지 주요 랜드마크와 산업 현장에 이식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기술과 인프라의 융합이다. 베스텔라랩은 GPS 신호가 도달하지 않는 지하 및 실내 공간에서 영상 AI와 정밀 측위 기술을 활용해 이동체의 위치를 식별하고 공간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데 강점이 있다. 반면 상하이 스페이스텍은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AGV(무인운반차), UGV(무인수송차), 배송 로봇 등 다각화된 로봇 플랫폼과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정밀 공간 지도 데이터와 현지 이동형 로봇 하드웨어를 결합해 실내 자율주행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합의한 주요 협력 과제는 다음과 같다.
- 중국 시장 맞춤형 사업 전략 수립 및 기술 정보 상호 공유
- 중국 내 주요 랜드마크 및 대형 산업 현장 대상 공동 사업 발굴
- 공간 지능화 솔루션과 자율주행·로봇 플랫폼을 연계한 신규 서비스 개발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자율주행과 로봇 산업이 급성장 중인 중국 시장에서 실제 공간을 인지하고 활용하는 공간지능화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상용화 역량을 갖춘 상하이 스페이스텍과의 파트너십을 교두보 삼아 다양한 현장에 자사 솔루션을 신속히 보급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