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글로벌 HR SaaS 스타트업 주식회사 자블리(대표 김형주)가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이 발주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J-글로벌 인턴 만들기'의 운영 기업으로 선정되어, 8월 3일부터 4주간의 현장 실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전남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앵커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대가 직접 기획해 유학생에게 실질적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첫 인턴십 모델로, 베트남·일본·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 등 6개국 유학생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J-글로벌 인턴 만들기'는 2주간의 직무 공통 교육과 4주간의 현장 실무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참여 유학생들은 7월 20일부터 한국 기업 문화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등 취업 역량 교육을 이수했으며, 8월 3일부터는 전남 지역 수출기업 5개사와 팀을 이뤄 기업별 해외 판로 개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그램은 8월 21일 데모데이와 8월 28일 수료식으로 이어지며, 참여기업 중 일부는 프로젝트 평가와 연계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유학생의 모국 시장 이해도를 기업의 수출 전략과 직접 연결하는 '멀티마켓' 설계에 있다. 각 팀은 공통 목표 시장인 베트남과 함께 팀원 모국인 일본·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 시장을 병행 조사해 기업별 신규 수출 채널을 발굴한다. 유학생은 자신의 언어·문화 역량이 기업 성과로 이어지는 경험을 얻고, 기업은 검증된 글로벌 인재를 채용 후보로 확보하는 구조다.
자블리는 이번 프로그램에 Cloud K-TAG 플랫폼의 '교육-매칭-채용' 파이프라인을 적용한다. 유학생 선발과 기업 매칭, 인턴십 이후 취업 연계와 비자 전환 설계까지 플랫폼 기반으로 관리하며, 이는 지난 5월 TIPS 선정으로 검증받은 비자 적격성 판정 기술이 대학·지역 단위 사업으로 구현된 첫 사례다.
자블리는 쿠팡, 롯데글로벌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등을 B2B 고객사로 확보했고, 베트남 칸토(Can Tho)대학교와 연간 약 7억 원 규모의 서비스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레퍼런스를 넓혀 왔다. 전남대학교와는 이번 인턴십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유학생의 지역 내 취업과 정착을 잇는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형주 자블리 대표는 “국내 체류 유학생 30만 명 시대에 대학 교육과 기업 채용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것이 자블리의 미션”이라며 “TIPS로 검증받은 기술이 대학·지역과 만나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는 사업화 사례인 만큼, 전남을 시작으로 교육-취업-정주가 순환하는 유학생 인턴십 모델을 전국 대학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블리는 2023년 10월 설립된 AI SaaS 스타트업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글로벌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추천, 비자 적격성 자동 판정, 행정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HR SaaS 플랫폼 'Cloud K-TAG'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Do-Calculus 인과추론, sLLM-RAG 법령 해석, XAI 설명가능성 기술을 결합한 비자 적격성 판정 AI 기술을 적용해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TIPS R&D 과제에 선정되어 24개월간 총 8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250만 명, 유학생 30만 명 시대에 대학·기업·공공기관의 외국인 인력 행정 자동화를 지원하며, 베트남·일본·우즈베키스탄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