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높은 양치 빈도에도 불구하고 구강 질환은 외래 다빈도상병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성적인 구강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질 외에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구강세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기존 제품의 번거로운 사용법과 까다로운 관리는 대중화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디지털 덴탈 헬스케어 기업 에코놀로지(ekonology)는 일상 속 구강관리를 한층 쉽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덴탈 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에코놀로지의 오현정 대표는 10년 이상 구강세정기를 사용하며 직접 겪었던 물통 관리의 번거로움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물탱크형 제품은 매번 물을 채워야 하고 관리가 위생적이지 못해 사용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았고, 기존 직수형 제품은 수전 수압에만 의존해 세정력이 떨어지거나 호스가 외부로 노출되어 미관을 해치는 아쉬움이 있었다. 에코놀로지가 개발한 에코아(EKOA)는 수도 파이프에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직수형 구조로 설계되어 준비와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또한 강력한 펄싱 기술과 수압 컨트롤 기능을 적용해 물탱크형 수준의 세정력을 구현했으며, 내장 필터를 탑재해 위생적인 물 관리까지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에코놀로지는 하드웨어 에코아와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디지털 솔루션 에투(ETHU)를 함께 구축하고 있다. 에투는 사용자의 구강 파노라마 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구강 상태와 특성을 파악하고 맞춤형 관리 방법과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향후 에코아의 실시간 사용 데이터를 에투와 연동하여 더욱 밀착된 개인 맞춤형 구강 예방관리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코놀로지는 일차적으로 구강세정기를 사용해 보았으나 번거로움 때문에 사용을 중단했던 고객과 구강 건강 관심도가 높은 헤비 유저, 치과 교정 치료 환자, 보철 및 임플란트 시술 환자 등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후 가족 단위 사용자와 홈 웰니스 소비자 등으로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에코놀로지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을 최우선 진출국으로 설정했다. 북미 지역은 이미 관련 제품 카테고리가 널리 활성화되어 있어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높은 치과 진료비로 인해 예방 치과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효용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코놀로지는 뉴욕 스타트업 서밋과 CES 등의 글로벌 행사에서 현지 바이어 및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기대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에코아는 양산 전 단계에 있으며, 에코놀로지는 북미 시장 안착을 목표로 글로벌 전시회 참가와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판교스타트업캠퍼스 글로벌전략센터에 입주한 에코놀로지는 판교 특유의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 속에서 다양한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및 업계 관계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비즈니스 방향을 다듬고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