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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인터뷰] 타이가 글로벌, 무토양 이끼 모듈 모스헥사로 글로벌 실내 녹지 대중화 이끈다

  • 작성자 : 해외홍보
  • 작성일 : 2026.08.04
  • 조회 : 45

 

이원석 타이가 글로벌 대표 ㅣ 촬영-에이빙뉴스
이원석 타이가 글로벌 대표



일상생활 속 녹색 불균형을 해결하는 스타트업 타이가 글로벌이 흙이 필요 없는 이끼 모듈형 시스템인 모스헥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이가 글로벌은 세계 인구의 60%가 녹지를 선호하지만 그들이 주로 머무는 실생활 속 녹지 비율은 10%에 불과한 녹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타이가 글로벌의 이원석 대표는 20년간 조경 사업을 해온 아버지의 조언과 인사이트에서 영감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아버지는 자연은 아무도 관리하지 않아도 편안함을 주지만 도시로 옮겨 심는 노동력과 비용 때문에 상류층의 전유물이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끼를 활용해 일반인들을 위한 대중적인 녹지 솔루션을 만들어 볼 것을 권유했다. 또한 시골 녹지를 도시로 단순히 옮겨 심는 것은 전체 녹지의 양을 늘리지 못한다는 한계를 깨닫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흙이 없는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이에 타이가 글로벌은 흙이 전혀 필요 없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검역 장벽을 극복하고, 현재 미국을 포함한 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모스헥사는 기존의 고가이고 관리가 까다롭던 그린월의 대중화를 목표로 삼은 제품이다. 에스프레소 캡슐 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처럼 기존 시장 제품 가격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의 실내 녹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이 시스템은 살아있는 이끼 패널뿐만 아니라 무드 조명, 우드 패널, 미러 패널 등을 취향에 맞게 조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별도의 공구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단 몇 분 만에 벽면에 설치해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흙이 없는 기식물이어서 곰팡이나 해충 우려가 없으며, 물을 주지 않고 빛이 없는 환경에서도 최대 1년 동안 생육할 수 있어 유지 관리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제공-타이가 글로벌

 

제공-타이가 글로벌



제품 개발 과정 또한 철저히 시장과 소비자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초기 제품인 모스에어나 모스에코는 내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장에 먼저 출시했으나 소비자의 구체적인 디맨드를 완전히 맞추기 어려웠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모스헥사는 프로토타입 단계부터 미국 CES, 독일 IFA, 두바이 등 글로벌 전시회에 공개해 소비자의 피드백을 수렴했다. 또한 상업화를 위해 일본의 파나소닉, 한국의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PoC(Proof of Concept)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타깃에 맞는 제품 스펙을 최적화했다.
 

타이가 글로벌은 지역에 맞춰 상이한 진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개인이 녹지를 직접 조성해야 하는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B2C 마켓에 포커스를 두고 있으며, 다가오는 10월에는 킥스타터 캠페인을 론칭해 시장 반응을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과 일본은 강력한 환경 규제 등으로 건물주나 정부가 녹지를 조성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건설사, 부동산 개발사, 건축가 등과 협력하는 B2B 마켓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실제 상업용 빌딩에 모스헥사를 설치하는 소비자 검증을 본격화한다.
 

이러한 비즈니스 검증 과정에서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고객과 전문가의 피드백을 신속하게 받아 개선할 수 있는 든든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경기스타트업캠퍼스 건물 지하 1층과 5층에 타이가 글로벌의 제품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타이가 글로벌은 향후 태국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선정을 기대하는 등 동남아 시장 진출 및 전 세계 글로벌 미디어 밋업 참가를 통해 지속해서 해외 네트워크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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