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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인터뷰] 생성형 AI 그 이후의 숙제를 풀다, 디자인 의사결정 돕는 AI 에이전트 디보(D:bo)

  • 작성자 : 홈페이지담당자
  • 작성일 : 2026.07.03
  • 조회 : 99
정새미 테이크어냅 대표


정새미 대표가 이끄는 테이크어냅(takeanap)은 인공지능에게 일을 시키고 사람은 낮잠을 자며 다른 시간을 활용하겠다는 뜻에서 사명을 지었으며, 대표 본인의 개발, 디자인, 마케팅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이들은 기존의 생성형 인공지능이 디자인 산출물을 빠르게 만들어내는 데에는 기여했지만, 이후 결과물을 선택하고 수정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합의 과정에는 여전히 많은 인적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에 주목했다.
 

테이크어냅의 분석에 따르면, 의사결정 시간이 지연되고 논의가 반복되는 판단 비용을 300명 규모의 디자인 조직 기준으로 추산했을 때 약 7억 원에 달한다. 업무 피드백과 결정 사항들이 슬랙, 노션, 피그마와 같은 다양한 협업 툴에 파편화되어 기록이 유실되는 것이 이러한 비용 발생의 주요 원인이다.
 

디보(D:b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 업무 요청, 진행 상황, 피드백, 공유 내용을 인공지능이 실행 가능한 업무 카드와 리포트로 정리해주는 디자인 업무 인공지능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한다.
 

디보는 계획, 실행, 회고의 사이클을 통해 업무 흐름을 데이터로 전환한다. 사용자가 업무 요청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디시전 카드(Decision Card)로 구조화하고, 피그마나 슬랙 등의 툴과 연동하여 작업의 진행 상황을 시각화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정 이유나 피드백 데이터는 디자인 디시전 레이어에 축적되어 향후 다른 프로젝트의 판단 기준으로 재사용될 수 있다.

 

제공-테이크어냅


 

제공-테이크어냅


디보는 장기적으로 리포트 생성, 공유 자동화, 피드백 구조화, 시각적 맥락 확장, 의사결정 지원 등을 담당하는 6개의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로 확장될 계획이다.
 

특히 디보는 단순히 산출물을 생성하는 기존 인공지능 툴과는 명확한 차별점을 갖는다. 피그마 에이전트나 모티프 AI가 편집과 생산성에 특화되어 있고, 유자드나 구글 스티치가 초기 아이데이션에 집중하는 반면, 디보는 산출물 생성 이후의 전문 디자이너 및 팀 협업에 최적화된 업무 흐름 관리 통합 솔루션이다.
 

또한 컨플루언스와 같이 사용자가 직접 문서를 작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해 구조화한다. 테이크어냅은 이를 위해 5명에서 20명 규모의 초기 시리즈 A 단계 스타트업 중 디자인 리더, PM,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함께 협업하는 팀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판교 인터뷰 전경 


비즈니스 측면에서 테이크어냅은 과거 B2C 포트폴리오 피드백 서비스로 650건 이상의 디자이너 작업 데이터를 확보했다. 향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디시전 부트캠프(Design Decision Bootcamp)'를 통해 본격적인 B2B 기술 검증(PoC)에 나설 계획이다. 총 60일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먼저 2주 동안 각 팀의 업무 흐름을 진단하고, 이후 6주 동안 실제 업무에 디보를 도입하는 라이브 테스트로 구성된다. 테이크어냅은 이를 통해 실제 디자인 팀의 불필요한 수정 반복을 줄이고, 팀 단위의 유료 전환 가능성을 확실히 검증한다는 목표다.
 

테이크어냅은 기술 및 스타트업 인프라가 밀집한 판교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국내 검증을 마친 후, 원격 협업 문화가 발달한 북미 및 영어권 시장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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