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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퇴근길 밋업 강연, "가장 창의적인 것이 가장 생산적이다"… AI 시대, 핵심 경쟁력은 '나만의 맥락'

  • 작성자 : 홈페이지담당자
  • 작성일 : 2026.07.02
  • 조회 : 67
5회차 판교테크노밸리 퇴근길 밋업 강연 전경 ㅣ 촬영-에이빙뉴스
5회차 판교테크노밸리 퇴근길 밋업 강연 전경


과거 일을 잘한다는 것은 곧 '빠르고 정확하게' 일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생성형 AI가 등장하며 누구나 평균 이상의 결과물을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지금, 생산성의 정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제5회 판교 퇴근길 밋업에서 이현석 비전허브 대표는 "가장 창의적인 것이 가장 생산적인 것"이라며, AI 시대의 새로운 업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과거 물리적 업무 환경(생산성 1.0)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을 거쳐, AI가 인간의 효율성을 뛰어넘는 생산성 2.0 시대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금은 이를 넘어선 '생산성 2.1' 시대로, 내 고유의 맥락을 바탕으로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대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일반적인 AI 툴에 질문을 던지면 결국 '평균으로 회귀한' 뻔한 답변만 내놓는다는 점이다. AI가 '나다운' 결과물을 내놓게 하려면, 내가 가진 고유의 생각과 질감이 담긴 '맥락(Context)'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AI에게 주입해야 한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노션 AI,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4개의 AI를 동시에 띄워두고, 자신의 일상적인 통화와 회의 등 모든 '말'을 텍스트 데이터로 아카이빙하여 AI의 기본 맥락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5회차 판교테크노밸리 퇴근길 밋업 강연 전경 ㅣ 촬영-에이빙뉴스
5회차 판교테크노밸리 퇴근길 밋업 강연 전경 


이 대표는 자신만의 고유한 맥락을 쌓아 압도적인 업무 성과를 내는 과정을 'FABRIC(패브릭) 프레임워크'로 설명했다.
 

* 맥(Foundation): 보이지 않는 연결이자 과거의 실패와 선택이 누적된 결과값이며, 가장 거친 질감의 기본 데이터이다.
 

* 감(Awareness): 맥이 쌓여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과 분위기를 감지하는 능력이다.
 

* 촉(Bearing): 감이 발달하여 "이건 된다, 안된다"를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다.
 

* 결(Relation): 좋은 것과 '탁월한 것'을 구별해 내는 안목이다.
 

* 격(Identity): 같은 일을 해도 완전히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준이다.
 

* 업(Calling): 계속해서 나다움을 실현해 내는 무언가를 의미한다.
 

그는 이 중 가장 근간이 되는 '맥락'을 잘 축적하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전사본과 같은 날것의 데이터를 요약본으로만 남기지 않고 모두 보관하는 이유도 바로 그 거친 맥락 속에 진짜 인사이트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성공적인 업무 자동화와 AI 도입(AX)을 위해서는 '오늘의 일이 내일의 데이터가 되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흩어진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이 데이터가 스스로 연결되어 재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 대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위대한 사람들이 위대한 사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위대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위대한 사업을 만드는 것"이라는 책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평범한 사람도 나만의 시스템과 자동화를 갖추면 위대한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가오는 AI 시대, 평균을 뛰어넘는 탁월함을 원한다면 흩어진 나의 조각들을 모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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