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설립되어 27년간 데이터 및 AI 기술 한 분야에 집중해 온 판교테크노밸리 소재 IT 전문기업 비아이씨엔에스(BICNS)가 대화형 음성인식 AI 플랫폼 에아이버스(AIBUS™)를 선보이며 스마트시티 인프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비아이씨엔에스는 삼성SDS, IBK기업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국내 대형 금융 및 공공기관의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 구축 역량을 축적해 온 기업으로, 최근 시너지AI사업부를 중심으로 자체 음성 AI 플랫폼을 개발하여 공공 인프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비아이씨엔에스가 새롭게 선보인 AIBUS™는 버스정류장이나 환승센터 같은 옥외 공공교통 공간에서 시민들이 말로 묻고 음성으로 답을 듣는 대화형 AI 안내 키오스크다. 현재 보급된 대부분의 공공 키오스크는 터치 조작 중심이라 고령자나 시각장애인, 외국인 등에게 사용 장벽이 높고, 기존 음성 키오스크조차 조용한 실내를 전제로 설계되어 도로변의 고소음 환경에서는 인식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AIBUS는 80에서 100dB에 달하는 도로변의 고소음 환경에서도 95% 이상의 음성인식 정확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세부적으로는 빔폭 최적화,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정류장 소음 사전 프로파일링 등으로 구성된 3중 음향 전처리 기술을 도입했다. 이러한 전처리 과정을 통해 신호대잡음비를 10에서 15dB가량 대폭 개선함으로써 옥외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해냈다.
특히 AIBUS™는 음향 전처리부터 한국어 음성인식(STT), 대화형 LLM, 다국어 음성합성(TTS)에 이르는 풀스택 음성 AI 파이프라인을 외부 API 의존 없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이를 통해 1.5초 이내의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하며, 공공기관에 필수적인 데이터 보안 유지와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더불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0개국어 지원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전용 모드, 음성 및 터치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보편적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다.
비아이씨엔에스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등을 운영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B2G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미 2026년 1월 서울시 동대문구청과 AI 음성인식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과제와 연계하여 대화형 음성인식 AI 키오스크 15대를 공급하는 총 6억 원 규모의 구매계약도 체결했다. 또한,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KITA)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에 선정되어 삼성역 스마트쉘터에서 다국어 AI 정류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판교테크노밸리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판교역 인근에 국내외 바이어를 위한 상시 시연 거점도 구축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체 인력의 62%에 달하는 R&D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비아이씨엔에스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국내 주요 거점에서 실증 및 조달 레퍼런스를 확고히 다진 뒤, 2028년부터는 스마트시티 투자가 활발한 동남아시아, 중동을 비롯해 고령화 및 다국어 안내 수요가 큰 일본, 북미, 유럽 등을 대상으로 K-스마트시티 패키지 형태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 환승센터라는 고난도의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교통약자의 정보접근권을 보장하는 포용적 스마트시티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