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실장, 2026 판다포럼서 "공급망 핵심은 비용 아닌 안정성… 상시적 위기 대응 체계가 수출 경쟁력"

  • 작성자 : 홈페이지담당자
  • 작성일 : 2026.06.10
  • 조회 : 108

 

2026 판다포럼 패널토의 전경 ㅣ 촬영-에이빙뉴스
2026 판다포럼 패널토의 전경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9일 개최한 제2회 2026 판다포럼의 패널토의에서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신무역전략실장이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지경학적 리스크의 두 얼굴, 위기 관리와 신성장 기회'를 주제로 진행된 토의에서 장 실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기준이 완전히 변화했다고 진단했다.
 

장 실장은 과거 자유무역 시대에는 전 세계 지도를 놓고 가장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비용 효율성이 공급망 구성의 최우선 과제였으나, 지경학적 위기가 일상화된 현재는 안정성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납품 업체로부터 원료나 부품을 위기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공급받을 수 있는지가 최우선 고려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위기 대응 방식 역시 사건이 터진 후 수습하는 단기적 대응에서 평상시 대비하는 상시적 관리 체계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실장은 수많은 취급 품목 중 자사의 핵심 품목을 먼저 분류하고, 해당 자재가 어떤 업체를 통해 어떤 물류 루트로 들어오는지 사전에 명확히 파악해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위기 발생 시 누가 의사결정을 하고 대응할 것인지 내부 시스템을 갖춘 기업만이 경쟁사들이 흔들릴 때 오히려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 판다포럼 패널토의에 참가한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실장. ㅣ 촬영-에이빙뉴스
2026 판다포럼 패널토의에 참가한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실장. 
 


해상 운임 폭등과 원자재 수급 불안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단기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장 실장은 현장에서 만난 많은 중소기업이 위기를 홀로 감당하려 고군분투하지만, 실제로는 무역협회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지원 제도를 인지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위기 발생 시 즉각 가동되는 정부와 기관의 비상 대응 대책반을 적극 활용하면 우회 물류 루트 확보나 항공 물류 대체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정보 탐색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장 실장은 공급망 다변화와 관리가 단순히 이번 중동발 물류 위기를 넘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 에코디자인 규제, 포장재 규제(PPWR) 등 주요 선진국의 무역 규제가 자사 제품의 성분뿐만 아니라 원재료의 출처와 공급망 전반의 정보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장 실장은 철저한 공급망 정보 관리가 향후 해외 바이어를 만나고 수출길을 넓히기 위한 필수적인 기본 전략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첨부파일

확인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