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폭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지난 6월 2일, 판교에 위치한 경기스타트업캠퍼스 더링크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주최하는 ‘26년 판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ick-Off & 1회차 판판데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11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되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딥벨로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수 처리장치를 제조하고 있으며, 모스포츠는 생체역학 분석 기반의 보행구조 설계를 적용한 리커버리 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몬드는 웹사이트 링크 URL 하나만으로 영상 광고를 생성해 내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니맵은 유저의 실제 플레이타임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검증 리뷰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또한 써드웍스는 무역 정보와 데이터에 AI 모델을 적용한 통합형 무역 관리 솔루션을, 아펠레스는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전자표시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에코놀로지는 IoT 기반의 구강 세정기와 구강 진단 플랫폼을 융합한 구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타이가글로벌은 이끼를 기반으로 실내 생활 방식을 혁신하는 기구를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보이스는 일러스트와 인스타툰, 웹툰 등 국내 인디 IP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플럼로케이션은 개인 맞춤 설계형 웰니스 스포츠 보조식품을 제공하는 뉴트리션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마지막으로 하마다랩스는 멀티 AI 에이전트 엔진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업무 자동화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기업당 5분씩 주어지는 참여기업 소개(IR) 세션을 통해 자사의 사업 아이템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시아 시장 현황 및 진출 전략'을 주제로 현지 진출을 위한 생생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활발한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이번 사업의 운영을 맡은 와이앤아처(Y&ARCHER)는 단순 투자 유치를 넘어 스타트업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전주기 맞춤형 성장 지원 체계인 ‘AC 2.0’ 모델을 가동한다. 이들은 121개사에 달하는 풍부한 해외 PoC(기술실증) 경험과 은퇴한 대기업 시니어 전문가 그룹 ‘SIR’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전 세계 22개국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태국 현지 법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안착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핵심 투자자 네트워킹 행사인 ‘판판데이’는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다가오는 7월 G펀드 운용사(경기도 출자 펀드) 밋업, 8월 해외 VC 라운드테이블, 9월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설명회 등 다채로운 주제로 열린다. 이 밖에도 10월 제주도 글로벌 컨퍼런스 ‘A-STREAM’ 참가, 11월 태국 현지 성과공유회, 12월 최종 데모데이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위한 로드맵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과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11개의 판교 혁신 기업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유의미한 성과와 M&A, 투자 유치 등의 엑시트(Exit) 사례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단이 주관하고 와이앤아처(Y&ARCHER)가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입주 공간 제공부터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 IR 피칭 훈련, 글로벌 데모데이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