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이 혁신 클러스터 중심지인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한 가운데, 글로벌 HR 테크 기업 자블리(Jably)가 판교 혁신 생태계를 대표하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참여해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1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 대사를 비롯한 유럽 주요 21개국의 주한 대사 및 대사 대행 등 총 25명이 참석해 한-EU 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자블리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기업을 맞춤형으로 연결하는 자사의 AI 채용 플랫폼 'K-TAG'를 소개하며 대사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3년 설립된 자블리는 한국 취업 시장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K-TAG를 개발한 커리어 테크 스타트업이다. 자블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외국인 채용 과정의 고질적인 문제인 복잡한 비자 행정 서류 검토와 일자리 매칭을 여러 AI 에이전트의 협업을 통해 원스톱으로 해결한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실제로 K-TAG 서비스는 유학생의 기술 역량과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비자 유형, 남은 체류 기간, 근로 가능 시간 등의 정량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매칭한다. 나아가 한국 법무부 시스템과 연계하여 취업비자 신청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채용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자블리 측은 한-EU 간 경제 협력이 확대되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글로벌 인재의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투명한 취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는 EU 대사단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