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갱스터즈
휠체어 운동 솔루션 전문 기업 캥스터즈(Kangsters)가 단국대학교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 천안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지난 10월 16일 ‘2025 BioHealth Uniconnect e-Sports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선수와 단국대 재학생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장애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대학 간 바이오헬스 기술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 선수 1명과 단국대 재학생 1명이 팀을 구성해 휠체어 레이싱 400m, 로드바이크 1.6km, 휠체어 레이싱 1.5km 계주를 치른 뒤, 리그별 우승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무작위로 구성된 14개 팀이 예선전을 펼쳐 기록에 따라 A~D리그로 나뉘었다. 휠체어 사용 경험이 부족한 재학생들을 위해 장애인 선수들이 휠체어 롤링 방식과 조작법을 직접 알려주며 전략을 논의하는 등 팀워크를 다지는 모습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리그별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A리그 정만교·정유빈 팀, B리그 조광복·이인식 팀, C리그 안영준·강예영 팀, D리그 정은미·박현수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D리그 우승팀 정은미·박현수 선수는 “비장애인 분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 뜻깊었다.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기쁘게 참여하고 싶다”, “휠체어 달리기 개념이 전혀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분들을 이해하고 휠체어 사용법을 몸으로 익힌 점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묵 단국대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과 재학생이 함께 협력하고 경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어울림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만들고, 바이오헬스 기술이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공동 주관사인 캥스터즈 김강 대표는 “휠체어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라며 “이번 대회가 국내 휠체어 e스포츠 저변 확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캥스터즈의 ‘휠리엑스 플레이(Wheely-X Play)’가 활용됐다. 이 솔루션은 개인 휠체어를 휠체어 전용 트레드밀 ‘휠리엑스’에 올려 레이싱·스키·글라이더 등 총 8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확장형 e스포츠 플랫폼이다. 최근 모바일 카레이싱 게임 ‘에이블레이서(ABLE RACER)’도 출시돼 장애인 협회, 복지관, 공공기관 등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휠리엑스는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기업의 휠체어 레이싱 e스포츠팀 창설과 장애인 채용 확대에도 활용되고 있다. 캥스터즈는 세계 패럴림픽 e스포츠 무대 진출을 목표로 국내 휠체어 e스포츠 기반 조성과 배리어 프리 스포츠 문화 확산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