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스페이스뱅크
스페이스뱅크(대표 이원희)가 자체 개발한 AI 안전관제 솔루션 ‘AIoT Wright-G’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스페이스뱅크는 공공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며,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혁신적인 중소기업 기술제품의 초기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구매 실적은 기관의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정부는 또한 홍보, 마케팅, 구매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스페이스뱅크는 이번 평가에서 기술 혁신성, 공공성, 시장성, 사업화 역량 등을 고루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인 GS(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해 기능성, 안정성, 보안성 측면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시범구매 사업 선정은 이러한 기술력을 넘어, 스페이스뱅크가 보유한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
스페이스뱅크의 AIoT Wright-G는 비접촉형 AIoT 안전관제 솔루션으로, 사람이 머무는 모든 공간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로 공간을 스캔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인공지능이 위험 신호를 즉시 인식해 알림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안전을 지키는 새로운 형태의 관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제공-스페이스뱅크
핵심 기술은 밀리미터파(mmWave) 센싱이다. 30~300GHz의 초고주파 전자파를 활용해 사람의 거리, 속도, 움직임을 정밀하게 감지하며, 벽이나 연기, 어둠 속에서도 정확하게 작동한다. 카메라 대신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의 우려가 없으며, 빛이 약하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두 번째 핵심 기술은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 분석이다. 이 기술은 공간을 수많은 점으로 구성해 사람의 위치와 자세를 3차원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낙상, 비인가 접근, 위험 행동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조명 변화나 그림자 등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덜 받아 오경보를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다.
현재 AIoT Wright-G는 병원, 요양시설, 공공기관, 산림 감시 구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성의료재단 인천 제2시립 노인요양병원에서는 환자 낙상과 비인가 접근을 빠르게 인식해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건강누리 의왕시립 노인요양원에서는 스페이스뱅크의 HumanCare 소프트웨어와 Carerate 센서를 함께 적용해 스마트 요양원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도 레이더 관제 시스템을 공급해 야외 화장실, 기록물 보존서고, 종자 보관소 등 주요 시설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있다.
스페이스뱅크는 이번 시범구매 사업 선정을 계기로 공공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AIoT Wright-G의 현장 적용을 통해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솔루션의 가치를 입증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