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개념 중 하나는 ‘도메인 AI 에이전트’다. 이는 특정 산업이나 업무 영역에 특화된 AI로, 범용 챗봇보다 깊이 있는 문제 해결과 실제 업무 자동화에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기술적 담론을 현업 엔지니어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일할맛 in 판교’ 9월 세미나가 9월 25일(목) 저녁 6시,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렸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과 패스트캠퍼스의 운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실무자들이 직접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현장 중심의 기술 논의를 확장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첫 번째 강연은 AI 에이전트 엔지니어이자 유튜브 채널 ‘공원나연’을 운영하며 활발히 지식 공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나연 강사가 맡았다. 그는 “데이터 저장과 검색으로 구현하는 AI Agent 범용 기술”이라는 주제로, 어떤 도메인에서도 적용 가능한 핵심 기술을 다뤘다.
강연에서는 Text2SQL과 Text2Cypher를 비교하며 쿼리 생성 및 데이터 조회 자동화의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소개했고, 성능 향상에 필요한 노하우도 공유됐다. 이어 에이전트 메모리 관리 프레임워크 Graphiti를 기반으로 시간 정보 지식 그래프 개념을 설명하며, 이를 토대로 한 에이전트 활용 방안까지 심도 있게 다뤘다.
두 번째 강연은 신한투자증권 AI 엔지니어 이한울 강사가 “금융, 보안과 같이 규제 사항이 많고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도메인 특화 문제 정의와 Agent 기반 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그는 한국어 자연어처리 연구와 금융 도메인 특화 모델 개발 경험을 토대로, 최근 출시한 ‘AIPB’ 서비스 개발 및 개선 과정에서의 교훈을 공유했다. 특히 금융과 보안처럼 규제가 많은 분야에서 AI 에이전트가 직면하는 기술적 도전과 서비스 성공을 위한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현업 개발자와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일할맛 in 판교 9월 세미나는 AI 에이전트의 범용 기술부터 금융·보안과 같은 특수 분야의 문제 해결까지 폭넓게 다루며, 도메인 AI 에이전트의 현재와 미래를 탐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단은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 등을 매월 개최하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 알리는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