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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벨로, 친환경 수처리 장치 ‘조이코어(ZOECORE)’로 글로벌 농업 혁신 앞당긴다

  • 작성자 : 홈페이지담당자
  • 작성일 : 2025.09.22
  • 조회 : 455

홍성욱 딥벨로 대표이사


화학 비료와 농약, GMO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핵심 수단이었지만, 동시에 지하수 오염과 생태계 파괴, 인체 건강 문제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해왔다. UN 식량농업기구(FAO) 역시 이러한 화학 농업의 한계가 인류 생존을 위협한다고 경고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팜이나 수직농장 같은 신기술 농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고비용과 긴 투자 회수 기간 때문에 범용적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딥벨로(Deepvelo, 대표 홍성욱)는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조이코어(ZOECORE)’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회사 이름처럼 “생명(조이, ZOE)의 중심은 물”이라는 철학에서 출발한 이 기술은, 고전압 전기장을 활용해 물 분자 클러스터를 미세화함으로써 식물 뿌리의 수분 흡수 통로인 아쿠아포린을 더 쉽게 통과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식물은 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으며, 공인 실험에서는 수분 흡수량이 11% 증가하고 광합성 효율은 16% 높아졌으며, 결과적으로 수확량은 평균 30% 이상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유채, 케일, 고추, 토마토, 오이, 버섯 등 다양한 작물에서 증산 효과가 입증되었고, 특히 미국 대마 농장에서는 43%의 수확 증가와 8%의 품질 향상이라는 눈에 띄는 성과가 보고되었다.



딥벨로의 농업용 친환경 수처리 장치 조이코어(ZOECORE) l 제공-딥벨로


홍성욱 대표는 열유체 공학 전공자로, 물의 독특한 성질에 주목해 연구를 이어왔다. 그는 “물 분자가 고전압 전기장에서 구조적으로 변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하고, 이를 농업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기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딥벨로는 개인 투자 유치와 함께 해외 총판 협의를 진행 중이며, 친환경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산시키기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조이코어의 가장 큰 장점은 설치의 간편함과 범용성이다. 스마트팜이 막대한 인프라 비용과 긴 ROI 때문에 대중화에 한계를 가진 것과 달리, 조이코어는 기존 농장—노지, 온실, 스마트팜을 가리지 않고—어디서나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농민들에게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빠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딥벨로는 농업 전체 시장을 약 120경 원 규모로 바라보면서도, 안정적 성장을 위해 세 가지 초기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있다. 첫째, 합법 대마 재배 시장은 약 34조 원 규모로, 이미 북미와 캐나다 대형 농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43% 증산과 8% 품질 향상이라는 성과를 입증했다. 둘째, 골프장 시장은 물과 비료, 농약 사용량이 많아 운영비 절감 효과가 크며, 조이코어 적용 시 6개월 이내 투자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국내 비닐하우스 중심의 농가 지원 사업 시장은 약 10조 원 규모로, 정부 보조금 제도와 맞물려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재무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2026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7년까지 연간 170대 판매, 매출 약 165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박람회 참가만으로도 무난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홍성욱 대표는 “조이코어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술”이라며, “K-AgriTech, 즉 한국형 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해 인류가 직면한 식량 문제 해결에 한몫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공-딥벨로

한편, 딥벨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단이 주관하고 와이앤아처(Y&ARCHER)가 운영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AC)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입주 공간 제공부터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 IR 피칭 훈련, 글로벌 데모데이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를 거점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해외 진출 전략 수립과 투자 유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트레이닝과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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