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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라, 모바일로 구현한 고정밀 3D 모션 AI… “로봇과 아바타를 동시에 움직인다”

  • 작성자 : 홈페이지담당자
  • 작성일 : 2025.09.17
  • 조회 : 7

이용수 에이플라 대표


3D 모션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플라 주식회사(APLA, 대표 이용수)가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을 목표로 글로벌 무대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플라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모바일 기기 단독으로 실시간 작동하는 경량 3D 모션 캡처 AI 엔진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로봇 제어, AI 아바타, V-Tuber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에이플라의 핵심 기술은 단일 카메라만으로 3D 얼굴 표정, 손, 전신 동작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데이터셋인 3DPW 기준 PA-MPJPE 22.5라는 최상위권 성능을 기록했다. 기존에는 수백만 원대 장비와 복잡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던 3D 콘텐츠 제작 과정을, 웹캠이나 스마트폰만으로도 실시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용수 에이플라 대표는 인터뷰에서 “모션캡처를 위한 고가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하다”며 “AI 기반의 정밀 추적 기술을 통해 누구나 V-Tuber가 되고, 누구나 로봇을 원격 조작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에이플라는 ▲V-Tuber 전용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 ▲휴머노이드 로봇 원격 제어 시스템 ▲로봇 학습용 대용량 데이터셋 생성 솔루션 등 세 가지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일본 GMO AI&Robotics와의 개념증명(PoC)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로봇에 원격 근무 개념을 적용 중이며, 향후 제조업에서의 인건비 절감과 물리 AI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플라는 2024년 10월 설립 이후 국내외 벤처 투자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NVIDIA Inception 프로그램과 국내 대기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도 참여 중이다.

이 대표는 “일본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V-Tuber 크리에이터 및 로봇 제조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며, 연내 B2C 구독형 V-Tuber 서비스도 론칭할 예정”이라며 “CES 2025에서 우리의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에이플라의 기술은 콘텐츠 산업을 넘어 로봇 산업의 ‘데이터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기술을 콘텐츠와 기계의 경계 없이 연결하려는 에이플라의 행보가, 향후 글로벌 물리 AI 시대의 선도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에이플라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기획팀이 주관하고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5 판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AC)’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입주 공간 제공, 해외 데모데이 참가, 영문 IR 고도화,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 등을 매월 개최하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 알리는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판교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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