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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위더스, HSM/HSE 기반 ‘전 주기 보안 플랫폼’ 공개… 車·산업 현장 아우른다

  • 작성자 : 홈페이지담당자
  • 작성일 : 2025.09.15
  • 조회 : 19

박한나 모빌위더스 대표


모빌위더스(MOBILWITHUS, 대표 박한나)가 차량 전자제어장치(ECU)와 산업용 임베디드 환경을 아우르는 보안 소프트웨어·IP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번 플랫폼은 하드웨어 보안 모듈·엔진(HSM/HS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드라이버, 서비스 매니저, 운영체제(OS)까지 수직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포스트퀀텀(양자내성) 암호 알고리즘을 포함한 보안 모듈, 시큐어 부트·시큐어 업데이트 등 규격화된 기능을 하나의 스택(Stack)으로 제공해 차량과 산업 장비의 전 주기에 걸친 보안을 구현한다. 모빌위더스는 “보안을 별도의 기능이 아닌, 설계·제조·운영·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전체 생애주기에 녹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빌위더스는 호스트 코어와 보안 연산을 담당하는 HSM/HSE 코어를 분리한 아키텍처를 전제로, Crypto Service Manager → Crypto Driver → Crypto HW Abstraction → OS로 이어지는 보안 계층을 표준화했다. 런타임 환경, CDD(Component Device Driver), 보안 진단, 키 관리 등을 세분화해 ECU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합 리스크와 인증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박한나 대표는 인터뷰에서 “차량은 이제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움직이는 컴퓨터’다. 제조사와 부품사들은 해킹·위·변조 위협에 대비해야 하지만,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모빌위더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보안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모빌위더스의 솔루션은 자동차 ECU, 게이트웨이, 차량 인포테인먼트뿐 아니라 생산라인과 주요 산업 설비 컨트롤러까지 적용할 수 있다.

모빌위더스의 보안 제품군은 Security CDD, FoD, UDS, FCrypto/SCrypto 등으로 구성된다. Secure Boot(시큐어 부트), Secure Debug(보안 디버깅), Key & Certificate Management(키·인증서 관리), Real-time Tamper Detection(실시간 변조 탐지)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포스트퀀텀 암호 기술도 채택했다.



제공-모빌위더스


박 대표는 “우리는 고객이 보안 경험과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도 안전한 제품을 설계·양산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셰르파(Mobile Sherpa)’가 되고자 한다”며, “글로벌 OEM과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모빌위더스는 현대모비스 등 국내 1·2차 협력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르노·닛산 등 해외 브랜드와도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 운용되는 차량이나 설비의 암호화 수명 문제까지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한나 대표는 판교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둔 이유에 대해 “판교는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에게 최적의 인프라와 테스트베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자동차와 소프트웨어 기업이 밀집해 있어 고객사와 파트너를 쉽게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뿐 아니라 로보틱스, 드론 등 미래 산업에서도 보안은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 등을 매월 개최하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 알리는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판교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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