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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벨로, 설립 6개월 만에 북미·유럽 시장 진출… 90만 달러 규모 계약 성사

  • 작성자 : 홈페이지담당자
  • 작성일 : 2025.09.12
  • 조회 : 83

제공-딥벨로


친환경 농업 스타트업 딥벨로(Deepvelo, 대표 홍성욱)가 설립 6개월 만에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약 9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 규모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딥벨로는 농업용 친환경 수처리 장치 ‘조이코어(ZOECORE)’를 개발·보급하는 기업으로, 식물의 수분 흡수율을 높이고 농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적용했다. 핵심 기술은 독자 개발한 식물 활성화 유도 시스템으로, 작물의 성장과 면역 기능을 자연적으로 촉진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농약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고온·가뭄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재배 환경 불안정 속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돕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이코어(ZOECORE)는 작물의 근원적인 생육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성장 효율을 높이는 한편, 생태계를 해치지 않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복잡한 장비나 화학 처리 없이 적용할 수 있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며, 관주 방식 또는 작물에 직접 처리하는 간단한 사용법으로 채소·과일·곡물 등 다양한 품종에서 실증 결과가 확보됐다. 유기농 시장과 프리미엄 작물 재배 분야에서도 효과가 입증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Next Rise) 행사에서 딥벨로는 네덜란드 벤처캐피털 GIV(Green Initiative Ventures)와의 만남을 계기로 세계 1위 농업 연구기관인 네덜란드 Wageningen 대학으로부터 기술 검증을 받았다. 이후 두 달 만에 GIV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조이코어 판매를 위한 독립 법인을 설립했으며, 2026년까지 최소 20대(유럽 판매가 대당 5만5,000유로)를 공급하는 약 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딥벨로의 농업용 친환경 수처리 장치 조이코어(ZOECORE) l 제공-딥벨로


딥벨로는 북미 시장에서도 이미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올렸으며, 연말까지 30만 달러 이상의 추가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농업 생산성과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네덜란드 시장에 설립 6개월 된 한국 스타트업이 진출해 성과를 거둔 점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홍성욱 딥벨로 대표는 “딥벨로는 이제 막 6개월 된 스타트업이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동시에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K-농업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벨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기획팀이 주관하고 와이앤아처(Y&ARCHER)가 운영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AC)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입주 공간 제공부터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 IR 피칭 훈련, 글로벌 데모데이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를 거점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해외 진출 전략 수립과 투자 유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트레이닝과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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