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약문약답
약문약답 주식회사(대표 조정래)가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와 'AI 기반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시도약사회 중 최초로 약물관리 AI 솔루션을 공식 채택한 사례로, 약문약답은 경기도 내 5,800개 약국(전국 약국의 23%)을 대상으로 약물관리 AI 서비스 'PhAI(파이)'를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약국 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약문약답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약물관리 AI 서비스 도입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PhAI는 처방 검토부터 복약지도 정보 생성, 환자 복약관리까지 포괄적인 약물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특히 20종 이상의 다제약물도 검토할 수 있어, 기존에 약사가 2시간 이상 소요하던 약물검토 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시킨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임상약학 연구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축적된 약물검토 임상 노하우가 반영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성능 검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약문약답의 차별화된 강점은 약사의 임상 경험을 적극 반영한 점이다. 약사가 직접 서비스를 기획, 개발하고 AI 검토 품질 개선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에는 3.4만명의 약사가 사용하는 약사 전용 지식교류 서비스와 연동해 약사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양질의 약물관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예정이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AI 기술이 약사의 전문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조자 역할로 활용되어, 약사가 환자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정래 약문약답 대표는 "PhAI는 약사가 사용하는 전문 도구로 설계되어, 약사의 검증을 거쳐 환자에게 가치가 전달되도록 했다"며 "경기도약사회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문약답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문약료 및 다제약물 자문약사 보조 AI 도입과 고도화 △통합돌봄 약료서비스에 필요한 IT솔루션 개발 △약물관리 성공사례 발굴 및 경제성 평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 설립된 약문약답은 국내 약사의 65% 이상인 3만4천명이 이용하는 약사 전용 지식교류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