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제이엘스탠다드
AI 기반 디지털 휴먼 기술 기업 ㈜제이엘스탠다드는 자사의 AI 추모 서비스 ‘소울링크(Soul Link)’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상표권 등록(등록번호 제40-2023-0148425호)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울링크는 고인의 사진 한 장, 짧은 음성, 문자 대화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인의 얼굴, 목소리, 말투, 성격까지 정밀하게 구현한 ‘AI 디지털 휴먼’을 통해 유가족이 고인과 마치 영상통화를 하듯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AI 추모 서비스다.
특히 최근에는 가수 휘성을 포함한 대중문화 인물의 추모 영상 제작을 통해 큰 주목을 받으며, 대중과 팬들 사이에서 감성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AI 기술을 통해 고인의 생전 모습과 분위기를 생생히 복원한 소울링크의 추모 콘텐츠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소울링크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정적인 헌화 중심의 기존 추모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감정 반응형 추모’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AI가 유가족의 표정과 말투에서 감정을 분석하고 이에 맞춰 반응하는 기술은 디지털 기술과 심리 치유를 결합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제이엘스탠다드는 주요 장례식장, 추모관, 상조 서비스 기업 등과 협력해 소울링크를 활용한 장례·추모 연계 상품을 개발 중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조남웅 제이엘스탠다드 대표는 “이번 상표권 등록은 소울링크의 기술력과 차별성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고인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