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퍼레이션, 국내 최초 무인로봇 카페 비트박스(b;eat box) 빠르게 확산 중…올해 목표는 100호점 달성(2021.06.10.)

  • 작성자 : 시스템 관리자
  • 작성일 : 2022.12.19
  • 조회 : 1708

비트코퍼레이션%20지성원%20대표

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대표 지성원)은 판교테크노밸리에 비트박스(b;eat box) 1호 매장인 '판교테크노점'을 지난 4월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자율 운영 리테일 플랫폼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비트박스 판교테크노점은 53㎡ 규모(약 16평)의 소형 매장으로 한국의 실리콘밸리이자 IT 허브로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중심가에 위치했다.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밀집한 해당 상권은 디지털 리테일에 익숙한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아, 연내 비트박스 100개점 개설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 베드로 평가받고 있다.

비트박스(b;eat box) 1호 매장인 '판교테크노점'에서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를 만나 무인로봇 카페 비트박스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어봤다.

Q1. 회사 소개

지성원 대표: 다날 그룹의 계열사인 비트코퍼레이션은 F&B 시장에 무인화 플랫폼을 결합해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다. 과거 달콤커피 대표 시절 오프라인 매장에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앱 주문 시스템 태스크포스(TF)팀을 결성했다. 오프라인 매장에 플랫폼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현재 3세대 모델인 '비트 3X'까지 올 수 있었다.

Q2. 사업 시작 계기

지성원 대표: MWC나 CES 같은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로봇이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로봇이 바리스타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앱을 통해 사전에 주문을 하고 매장에서는 단순히 수령만 할 수 있다면 고객의 시간이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주문 앱을 도입했고 이런 요소들을 모아 완전 자동화된 무인 카페를 설계할 수 있었다.

비트박스(b;eat%20box)%201호%20매장인%20'판교테크노점'

Q3. 비트박스(b;eat box)의 특징

지성원 대표: 1-2세대를 회사나 특정 아파트에 도입한 결과 고객들이 사용하는 데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을 보고, BtoC 시장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기존 모델들이 카페의 카운터와 작업 공간을 무인, 자동화한 아이템이라면 3세대 비트 3X는 카페라는 '공간' 그 자체이다.

비트박스(b;eat%20box)에%20적용된%20라이다(LiDAR)%20기술

비트박스는 상주 인력 없이 안정적으로 매장을 관리 제어한다. 인공지능(AI)이 딥러닝 과정을 거쳐 스스로 매출 수요를 예측하고, 매장 내 재고를 파악해 필요한 물품을 자동으로 발주한다. 자율주행차량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기술을 로봇 카페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매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 및 마케팅 데이터를 수집해 상권별 최적화된 매장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온라인으로 수집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고, 실제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접목하는 등 O4O(Online for Offline)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비트박스(b;eat%20box)에%20픽업번호를%20입력하는%20모습%20

Q4. 비트박스(b;eat box) 이용방법

지성원 대표: 선 주문 후 수령, 현장 주문 두 가지 이용방법이 있다. 전용 앱을 통해 미리 주문하면 픽업번호와 함께 음료 제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알 수 있다. 이후 매장을 방문해 음료를 수령해가면 된다. 이는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적어 코로나 시대에 보다 안전하고, 고객의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은 매장 내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방법으로, 전용 앱과 동일하게 픽업번호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주문한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비트3X'의%20다양한%20표정

Q5. 비트 3X의 디자인에 대해

지성원 대표: 1세대의 디자인은 지금에 비해 다소 투박하다. 당초 BtoB 시장을 타깃으로 했고 기능적인 요소에 집중한 결과였다. 차가운 느낌의 디자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2세대부터 화면을 통한 얼굴을 도입했고 현 3세대 모델은 24개의 풍부한 표정으로 인사는 물론, 음료 수령을 위해 잠시 방문하는 고객과 교감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인 모델로 진화했다.

Q6. 현재 실적

지성원 대표: 현재 1-2세대는 100호점을 돌파한 상황이고(5월 14일 기준), 3세대만 30대 판매, 15대 운영 중이다. 매주 2개 매장이 오픈하는 추세고 2021년에만 100개의 매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특수 상권에서만 만나 볼 수 있었던 로봇 카페를 오피스, 주거지 등 보다 접근성이 높은 곳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비트박스(b;eat%20box)%201호%20매장인%20'판교테크노점'%20

Q7. 비트 3X의 첫 매장을 판교에서 선보인 이유

지성원 대표: 판교테크노밸리는 IT 인프라가 총 집결한 곳이다. 혁신적이고 젊은 기업들이 모인 장소이고,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아직 생소한 무인 로봇카페에 대한 거부감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객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특성으로 오피스 상권에서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

Q8.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지성원 대표: 2016년 코로나19 이전부터 무인 로봇카페를 구상했다. 실제로 1-2세대 모델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운영하고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언택트'가 중요한 키워드가 되면서 사업이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성원%20대표(2018,%20로봇카페%20비트%20쇼케이스)

한편, 비트코퍼레이션은 로봇 카페 기반의 혁신적인 사업 모델과 미래 성장가치를 인정받아 1분기 4개 기관으로부터 10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매장 수가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세계 최초의 로봇 카페 상용화를 통해 명실공히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트코퍼레이션을 이끌고 있는 지성원 대표는 1979년 서울 출신으로 경희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했다.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2006년 다날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서에 입사해 달콤커피 론칭부터 국내외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2016년 달콤(현 다날 F&B) 대표로 선임됐다. 달콤 시절 로봇 카페 프로젝트를 최초로 기획한 지성원 대표는 관련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한 2017년부터 로봇 카페 비트 개발과 사업 총괄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달콤에서 분사한 비트코퍼레이션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로봇 카페 100호점 돌파', '시리즈 A 100억 투자 유치'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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