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자블리
외국인 유학생을 요양 인력으로 양성하고, 정식 비자 기반의 취업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돌봄 인력 모델이 출발선에 섰다.
주식회사 자블리(Jably)는 최근 요양전문기업 주식회사 아크헬스케어(ARK HEALTH CARE)와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 및 취업 연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요양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을 안내하고 교육부터 취업까지의 과정을 체계화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특히 자블리는 자사의 외국인 유학생 맞춤 HRSaaS 시스템을 통해 자격 과정 등록부터 E-7 비자 신청, 고용 매칭, 교육까지 전 주기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아크헬스케어는 자격을 취득한 유학생들에게 인턴십 및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채용 시에는 E-7 비자 스폰서 역할을 맡는다. 또한 근무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현장 적응을 돕는다.
자블리는 유학생 모집과 초기 안내는 물론, 자격 과정 등록 지원, 고용 연계 시스템 운영, 그리고 요양업무에 필요한 한국어 교육 서비스까지 포괄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E-7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 준비 및 자동화된 심사 시스템도 자사의 HRSaaS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비자 조건과 관련한 법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모든 고용 조건이 관련 규정을 충족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협업 과정에서 취급되는 개인정보와 기업정보 등은 철저히 보호되며, 협약 종료 이후에도 1년간 비밀 유지 조항이 적용된다.
자블리 관계자는 “요양보호 분야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자격, 고용, 정착까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