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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인, ‘G-펀드 운영사와 함께하는 판판데이’서 MRI 유도 자동화 유방 생검 로봇 공개… 글로벌 영상 유도 생검 시장 진출 박차

  • 작성자 : 홈페이지담당자
  • 작성일 : 2025.05.26
  • 조회 : 151


큐어인(Cure-in, 대표 박병준)은 지난 5월 2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G-펀드 운영사와 함께하는 판판데이’에 참가해 자사의 MRI 영상 유도 자동화 유방 생검 로봇 시스템을 소개했다.

‘판판데이’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네트워킹 기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G-펀드 운영사 및 주요 벤처캐피털과 도내 스타트업 간의 투자 연계와 기술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큐어인은 2020년 설립된 의료 로봇 전문 기업으로, 13년간 국립암센터 의공학 연구팀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영상 유도 생검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대표 제품인 MRI 유도 자동화 유방 생검 로봇 시스템은, 유방암 진단에서 초음파나 엑스레이로는 관찰되지 않는 병변을 MRI를 통해 정밀하게 생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MR 겐트리 내부에서 자동 시술이 가능한 로봇 플랫폼으로 개발되었으며, 수동 방식 대비 시술 시간 단축과 정확도 향상, 환자 및 의료진의 부담 완화 등을 동시에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큐어인 박병준 대표는 “기존 생검 방식은 의료진이 MRI 촬영 후 환자를 기기에서 꺼내 위치를 수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숙련도에 따라 시술 정확도가 크게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다. 큐어인의 시스템은 이 과정을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로 대체하며, 의료진이 위치만 지정하면 로봇이 겐트리 내부에서 직접 시술을 진행해 30분 초반대의 시술 시간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로봇의 핵심 기술에는 굴곡형 바늘, MR 전용 무자기 구동 시스템,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되며, 관련 특허도 국내 등록 및 해외 출원이 완료되었다. 큐어인은 이러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본체, 일회용 생검침 모듈(소모품), 소프트웨어까지 포괄하는 완성도 높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박병준 큐어인 대표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병률과 증가율을 보이는 질환으로, MRI 기반 진단은 미국에서는 진료 가이드라인에 명시되어 있을 만큼 필수적인 시술로 자리 잡고 있다. 반면 국내에는 아직 시장 진입 장벽이 높지만, 자동화 기술의 등장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큐어인은 MRI 유도 생검 시장 외에도 전립선암, 폐암 등 타 장기의 영상 유도 생검 로봇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특히 영상 유도 기술, 로봇 기술, 영상 처리 알고리즘을 모두 자체 보유하고 있어, 향후 영상 유도 생검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키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박병준 큐어인 대표는 “영상 유도 자동화 생검 분야는 임상 수요는 크지만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진입 기업이 매우 적은 시장”이라며 “큐어인의 로봇 시스템은 이미 검증된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만큼,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어인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판교테크노밸리기획팀이 주관하고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5 판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AC)’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입주 공간 제공, 해외 데모데이 참가, 영문 IR 고도화,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 등을 매월 개최하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 알리는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판교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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