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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자연을 되살리다… 이끼 기반 바이오 필터 솔루션 선도기업 ‘타이가글로벌’

  • 작성자 : 홈페이지담당자
  • 작성일 : 2025.05.16
  • 조회 : 249

이원석 타이가글로벌 대표


친환경 기술 스타트업 주식회사 타이가글로벌(Taiga Inc, 대표 이원석)이 도시 환경의 지속가능성과 자연 회복을 위한 ‘이끼 기반 바이오 필터’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과 기술의 공존을 비전으로 설립된 타이가글로벌은, 실내 공기질 개선과 감성적 자연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독자적 제품군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타이가는 LG전자 출신의 가전 및 환경공학 전문가들과 조경사업 기반의 가족 배경을 바탕으로, 도시에서 점차 사라지는 녹지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끼 기반의 공기정화 기술과 가전 제품을 융합해왔다. 대표 제품인 Moss Air는 이끼 바이오 필터와 가습기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융합 제품으로, 지난 2024년 2만 대 이상 판매되며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IoT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Moss Echo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스마트 그린월 형태의 Moss Hexa, 자연 메시지를 전달하는 Nature Signage 등 B2B용 솔루션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타이가글로벌의 주요 타깃은 자연 친화적 공간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소비자층과, 지속가능성 및 ESG 경영을 실천하는 B2B 고객군이다. 특히 30~50대 웰빙 지향 소비자, 밀레니얼·MZ세대의 감성적 니즈를 겨냥한 제품 전략과 함께, 스마트시티 개발 기업, 호텔, 병원, 리테일 공간 등 공간 기획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살아있는 공기 정화 솔루션’으로서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타이가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도시화로 인해 감소하는 자연 경험과 실내 공기질 문제에 주목했다. 이끼는 수분 유지력과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며, 환경 및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효율적인 식물이다. 자사 브랜드 모스랩(Mosslab)은 이를 실내 공기질 개선뿐 아니라 감성적 인테리어 요소로 재해석해, 소비자 스스로 자연을 선택하게 만드는 새로운 소비문화를 제안한다.


모스 에어 ㅣ 제공-타이가



모스 아로마 ㅣ 제공-타이가


기술적인 강점도 돋보인다. 타이가는 특허 받은 Lighting Pole 기술을 통해 이끼 생육에 필요한 빛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며, 화학 필터 없이도 자연 정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IoT 기능이 결합돼 사용자와의 인터랙션, 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등 ‘경험 중심’의 기술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공간에 설치되는 그린월은 자연 메시지, 브랜드 콘텐츠를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타이가는 미국, 일본, 유럽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고급 주거 및 스마트빌딩 유통망, 프리미엄 리테일 및 호텔 체인, 친환경 설계사무소 등과의 파트너십을 모색 중이다. 미국은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ESG 중심 소비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일본은 미니멀리즘과 정적인 디자인 감성이 이끼 기반 솔루션과 잘 맞는다. 유럽은 WELL·LEED 인증 등 환경 중심의 건축 흐름이 강해, 타이가는 그린 인테리어 솔루션 공급에 있어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모스 에코 ㅣ 제공-타이가



모스 헥사 ㅣ  제공-타이가


이러한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타이가는 경기도 판교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판교는 K-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대기업, VC, 공공 액셀러레이터가 밀집해 있어 오픈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협업에 유리한 지리적·전략적 강점을 갖춘 지역이다. 특히 IT, 디자인, 친환경 스타트업 간의 활발한 연계와, 삼성·현대·네이버 등 주요 기업과의 교류 가능성, 정부 지원사업 접근성 등은 타이가지속성장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다.

현재 타이가는 국내 스마트시티 및 고급 주택 건설사와의 공동 프로젝트, 해외 총판 및 브랜드 계약 체결, 주요 글로벌 전시회(CES, 뉴욕디자인위크, 일본 굿디자인페어 등) 참가 등을 통해 B2B 및 글로벌 마켓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정부 초격차 1000+ 과제, 녹색신산업 지원사업 선정 등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전략적 투자 유치 기반도 확보한 상태다.

“우리는 자연을 기술로 감싸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자연을 다시 공간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이원석 대표는 "이끼는 도시화 시대의 마지막 녹지일 수 있다"며, "모스랩은 도심 속 자연 회복을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가컴퍼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기획팀이 운영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AC)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입주 공간 제공부터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 IR 피칭 훈련, 글로벌 데모데이 참가 지원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를 거점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은 해외 진출 전략 수립과 투자 유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트레이닝과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 등을 매월 개최하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 알리는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판교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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