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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불가 ‘레이어 QR코드’로 글로벌 정품 인증 시장 공략… 넥스팟솔루션, 기술력 기반 세계 무대로 도약

  • 작성자 : 홈페이지담당자
  • 작성일 : 2025.04.18
  • 조회 : 236

한길언 넥스팟솔루션 상무


위조·가품 문제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독자적 정품 인증 솔루션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넥스팟솔루션(대표 박준표)이다. 이들은 자체 개발한 ‘레이어 QR코드(Layer-QR)’를 기반으로, 정품 인증과 복제 방지를 동시에 해결하는 ‘올마이태그(AllmyTAG)’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스팟솔루션은 단순 QR코드 기반 인증의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QR코드에 이미지와 보안요소를 다층으로 결합한 ‘레이어 QR코드’를 개발했다. 기존 QR코드는 소비자 접근성과 확장성은 뛰어나지만, 복제 가능성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넥스팟솔루션은 가변형·히든형 보안요소를 각각의 코드에 삽입해, 같은 제품이라도 각기 다른 보안값을 가진 코드가 생성되도록 구현했다.

한길언 상무는 “이미지에 삽입된 디지털 워터마크와 보안포인트 요소가 QR코드의 복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위조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기술은 SK루브리컨츠의 ‘ZIC’ 윤활유에 적용되어 정품 인증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 제품에도 도입되고 있다. 특히 윤활유처럼 위조 제품 사용 시 엔진 손상 등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군에서는 정품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제공-넥스팟솔루션
 

한 상무는 “자동차 부품이나 화장품, 식음료 등 위조로 인해 소비자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산업 분야에 이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존의 홀로그램 라벨이나 일반 QR 라벨은 모양을 복제해 카피가 가능한 반면, 저희 레이어 QR은 다이렉트 프린팅과 보안요소를 통한 복제 불가능 설계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넥스팟솔루션은 다량의 제품을 신속하게 양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PDF 기반 가변 요소 생성 엔진을 통해 고객사의 공정 효율성도 함께 향상시킨다. 더불어 정품 인증 이후 마케팅 이벤트, 자사몰 연결, SNS 연동 등을 위한 ‘애드 큐알(AD-QR)’ 마케팅 플랫폼도 함께 제공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상호작용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B2B 기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스팟솔루션은 현재 지크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을 1차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 의류·식음료 업계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위조 피해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작년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의 지원을 통해 해외 IR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지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들은 현재 프리A 단계 투자를 오픈한 상태로, 인력 확충과 현지 거점 마련을 위한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한길언 상무는 “저희는 아직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정품 인증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빠르게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품 인증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한층 끌어올린 넥스팟솔루션. 이들의 기술은 단순히 위조 방지 그 이상, 브랜드 신뢰와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는 미래형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 등을 매월 개최하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 알리는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판교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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