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욱 드레인필터 대표
도시 침수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로, 그 피해 규모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식회사 드레인필터(대표 김성욱)는 독창적인 비점오염 관리기술 기반의 ‘그레이팅 필터’를 개발해 도시 인프라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드레인필터가 선보인 제품은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무동력 우수받이 시스템으로, 빗물 집수와 배제 기능에 특화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담배꽁초, 낙엽, 쓰레기 등 각종 배수 저해물질이 우수관으로 유입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하수관로 청소 후에도 배수관 기능을 안정적으로 보호한다.
특히 제품 무게가 약 2kg으로 가볍고 청소가 쉬워 유지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스틸 그레이팅 상부에 간편하게 장착·분리 가능한 구조 덕분에, 공공도로의 배수구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드레인필터의 제품은 KCL 기후환경실증센터에서 1시간 동안 150mm 강우 시험을 진행한 결과, 침수 없이 원활한 배수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최대 32~35톤의 하중을 견디는 강도와 맨홀 피로시험 50만 회 통과 등의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5대 유해성분 불검출 테스트까지 통과해, 안전성과 환경 친화성 모두를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공-드레인필터
드레인필터의 주요 비즈니스 대상은 정부와 민간 모두를 포함한다. 정부 측 고객으로는 지방자치단체, 발전소, 국립공원, 지하차도 등 도시 인프라의 안전 관리가 필요한 기관들이 있으며, 민간 부문에서는 아파트 단지, 빌딩, 공장, 주차장 등 침수 관리가 필요한 공간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드레인필터는 상습 침수지역인 터미널, 전통시장, 먹자골목, 장례식장, 발전소 등에 제품을 설치하고 1년 이상 실증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안정적인 유지관리와 침수 예방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조달청의 ‘혁신제품’ 및 ‘벤처나라제품’ 지정으로 이어졌으며, 정부 및 지자체와의 거래 기반도 탄탄히 마련되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서울시장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과 공공성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주식회사 드레인필터는 비점오염 제어와 도시 침수 방지를 위한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도시 인프라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김성욱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과 도시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기술로, 환경과 인프라 모두를 아우르는 스마트 도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 등을 매월 개최하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 알리는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판교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