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족부터 김현규 경우라이프 대표, 조남웅 JL스탠다드 대표 ㅣ 제공-JL스탠다드
JL스탠다드의 AI 기반 추모 서비스 '소울링크'가 경찰·소방관을 기반으로 한 상조회사 '경우라이프'와의 협약을 통해 디지털 상조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번 계약은 경우라이프의 10만 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혁신적인 디지털 상조 개념을 도입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소울링크는 고인의 얼굴 사진, 음성 파일, 채팅 기록 등을 기반으로 AI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고인과의 인터랙티브한 소통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경우라이프는 소울링크의 AI 영정사진 서비스와 사이버 추모관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가족들이 고인을 기리고 기억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AI 영정사진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더 생동감 있게 복원하며, 사이버 추모관은 유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계약 체결식에는 경우라이프의 김현규 대표와 JL스탠다드의 조남웅 대표가 참석해 계약서에 공식적으로 날인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조남웅 JL스탠다드 대표는 "소울링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유가족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고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이번 경우라이프와의 협력을 통해 경찰·소방관 커뮤니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현규 경우라이프 대표 역시 "디지털 상조 서비스는 앞으로 상조 산업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소울링크와 함께 회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JL스탠다드는 이번 경우라이프와의 협약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장례 서비스 회사 및 추모공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상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소울링크 서비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독할 수 있으며,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소울링크는 경찰·소방관 커뮤니티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험한 직무 수행 중 희생된 공무원들을 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