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차 판판데이 전경
지난 3월 20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2회 판판데이(PanPan Day)’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판교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판판데이는 보육 스타트업과 외부 투자기관, 그리고 판교 내 대·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간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정기 Private IR 행사, 1:1 상담회, 세미나, 그리고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타트업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혁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Private IR 행사가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6개 스타트업은 각자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 폴리곰(PolyGom): 고품질 화보 이미지 및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
◆ 피텐(PITEN): 피부면역조절 기반 가려움 개선 천연 소재 P10 개발
◆ 리펀디(Refundy): 해외구매 사업자를 위한 환급 자동화 솔루션
◆ 타이가(Taiga): 이끼 기반 실내 생활 방식 혁신 기구
◆ 큐어인(Cure-in): 자동화 유방생검 시술 로봇 시스템
◆ 에이플라(APLA): 3D Motion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

2회차 판판데이 전경
이들은 10분간의 발표를 통해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1:1 상담회를 통해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타트업 투자 유치의 장을 넘어,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판교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판판데이의 핵심 목표다.
행사 관계자는 “판판데이가 단순한 투자 매칭 행사가 아니라, 판교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생태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지원이 필수적이다. 판판데이는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키며, 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자리 잡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향후 더욱 많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판교가 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 등을 매월 개최하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 알리는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판교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