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용 미니맵 글로벌 운영 디렉터
2017년 대한민국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미니맵(Minimap, 대표 조성희)은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25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미니맵은 게이머 전용 소셜 미디어를 제공하며, Sony, Nexon, 컴투스, 게임피아 등 주요 게임사 및 퍼블리셔와 협력하고 있다.
미니맵은 게이머들의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게임 추천을 제공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유저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또한, 스팀(Steam), 엑스박스(Xbox),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닌텐도(Nintendo) 등 네 가지 메이저 플랫폼의 게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보다 정교한 타겟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으며, 게임사들은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마케팅을 활용할 수 있다.
미니맵의 글로벌 운영 디렉터 정우용은 "게이머들은 여러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개별 플랫폼에서만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 미니맵은 이를 해결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게임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니맵은 16만 개의 게임 데이터베이스와 300만 개 이상의 유저 게임 평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광고주들에게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니맵은 2023년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의 초석을 다졌다. 같은 해 7월 영문 서비스를 론칭하여 북미뿐만 아니라 영어권 국가 전반에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2025년에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사용자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제공-미니맵

제공-미니맵
현재 미니맵의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는 Sony, MS, EA, SEGA 등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뿐만 아니라 인디 게임 개발 스튜디오까지 포함된다. 게임사들은 미니맵의 방대한 유저 데이터를 활용해 목표 고객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으며, 미니맵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광고 계약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미니맵은 Nexon, Smilegate, Neowiz, NCSoft 등 주요 게임사가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다. 판교는 국내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미니맵은 이곳에서 다양한 게임사와의 네트워킹 및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우용 디렉터는 "판교는 지리적, 전략적, 경영 환경적으로 최적의 장소"라며 "대형 게임사들과의 협업이 용이하고,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미니맵은 오는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South by Southwest(SXSW)'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미니맵은 한국관(Korean Pavilion) 내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게이머 및 게임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우용 디렉터는 "미니맵은 단순한 게임 관리 플랫폼이 아니라, 게이머들이 게임을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지난해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 등을 매월 개최하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 알리는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판교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