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포비콘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포비콘(FOBECON)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KICT) 패밀리기업에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건설연 패밀리기업은 국토교통 분야 산-연 R&D 공동체로 건설연과 중소·중견 기업 간 상호 교류와 지원을 통해 기술애로 해결 및 기술혁신 역량을 제고하고 연구원과 패밀리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건설기술 분야의 정부 출연 국책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최근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tronics Show) 2025에서 KICT 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건축, 토목 등 전통적인 기술 분야를 넘어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 등 융합형 기술 개발 및 정책 수립에 힘쓰고 있다.
송중석 포비콘 대표는 “현재 포비콘이 개발한 ‘오토적산’의 성능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건설연과 같은 연구기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본 건설연 패밀리기업 제도를 통해 ‘오토적산’의 서비스 공종 확대를 가속화하여 많은 건설사와 설계사무소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웹 도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비콘은 지난 1월 공사비를 산출하기 위해 수행했던 기존의 적산 작업을 AI로 자동화 할 수 있는 ‘오토적산’ 솔루션을 출시하였다. 현재는 습식공사(조적, 미장, 타일, 견출)만 가능하며, 25년 3분기 내로 골조공사(철근, 거푸집, 콘크리트)까지 공종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