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만수 피치인터랙티브 대표
브라우저 익스텐션 기술과 화면 인식 기술을 통해 e스포츠 및 스포츠 시청 경험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피치인터랙티브(Pitch Interactive, 대표 조만수)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피치인터랙티브는 스포츠와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방식을 단순한 시청에서 실시간 참여형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브라우저 기반 익스텐션을 통해 작동하며, 실시간 경기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스탯 제공, 도네이션 기능, 퀴즈, AI 컴패니언, 아바타 공동 응원 등의 다양한 인터랙션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기의 몰입도와 재미를 극대화하면서 시청자 참여를 유도, 플랫폼과 게임사, 팀, 선수 모두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
피치인터랙티브는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 불리는 한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런칭하고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초기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리그에서 실시간 도네이션 서비스를 도입해 시청자들이 팀과 선수들에게 직접 수익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유럽, 북미, 아시아 태평양 등 글로벌 e스포츠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며, LOL을 시작으로 글로벌 Top 5 e스포츠 타이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크롬 기반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트위치와 같은 특정 플랫폼을 넘어, OTT 플랫폼과 지역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자들에게 동일한 수준의 참여형 시청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적, 기술적 장벽을 허물고 있다.
피치인터랙티브의 기술은 기존의 시청 경험을 넘어 실시간으로 경기와 동기화된 오버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한다. 또한, 이러한 기술은 시청 시간을 늘리고, 시청자 몰입도를 강화하여 플랫폼과 게임사에 부가 가치를 제공한다. 실시간 도네이션 기능은 팀과 선수에게 직접적인 수익을 안겨주어 새로운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글로벌 서비스로 설계된 만큼, 피치인터랙티브의 플랫폼은 국내 리그를 시청하는 해외 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확장성은 피치인터랙티브 서비스의 세계적 확산 속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피치인터랙티브는 현재 라이엇게임즈와 펍지 등 주요 e스포츠 관련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진행 중이며, e스포츠 리그 오거나이저 및 프로 팀과도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중동 지역의 e스포츠 관련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 시드 투자를 확보한 피치인터랙티브는 내년 시리즈 A 투자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LOL 한국 리그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런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참여형 시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피치인터랙티브는 e스포츠 시청 방식을 재정의하며,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시청자와 팀, 플랫폼이 모두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이들의 도전은 미래 e스포츠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앞으로 피치인터랙티브가 만들어갈 참여형 시청의 혁신이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2023년 기준 1,666개 기업에 78,75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67.7조의 매출을 가진 대한민국의 가장 혁신적인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게 알려, 해외 투자 촉진을 위해 판교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