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일본 'Gadgetouch' Ayano Tominaga 기자, Hiromi Yuzuki 기자, 이동욱 에스엠티 대표
일본과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2024 Pangyo Global Media MeetUp’이 12월 10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판교테크노밸리의 홍보 채널인 ‘판교테크노밸리 TV’가 주관하며, 일본의 테크 전문 미디어 Gadgetouch와 베트남 국영 미디어 Vietnamplus가 참여해 판교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성과를 조명했다.
이번 밋업에서는 일본 미디어와의 대면 인터뷰에 ㈜에스엠티(SMT)와 브레인벤쳐스가, 베트남 미디어와의 온라인 인터뷰에는 홈나이와 고큐바테크놀로지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에스엠티(SMT, 대표 이동욱)는 일본 Gadgetouch와의 인터뷰에서 물과 에너지를 계측·분석·예측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2018년 설립된 SMT는 IoT와 ICT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하베스팅 기반의 실시간 수질 측정 디바이스와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스마트 샤워 솔루션 Water-N 시리즈는 에너지 하베스팅과 AI 기반 수질 정화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COVID-19 팬데믹 시기에 대표가 겪은 피부병을 계기로 탄생했다. 현재는 글로벌 육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스마트 샤워 솔루션 Water-N 1을 시작으로, 정수 솔루션 Water-N 2와 Water-N 3를 통해 스마트홈 및 상업용 시장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제공-에스엠티
SMT는 Water-N 제품군으로 2023 CES ‘Smart Home’ 부문 혁신상과 에디슨 어워드 금상 등 다수의 국제 수상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스마트 정수기 Water-N 3로 에디슨 어워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SMT는 미국 대형 마트와 욕실 제품 기업과의 협력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 및 중동 지역에서도 주요 바이어와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SMT는 최근 일본 최대 VC 투자사 글로벌 브레인과의 25억 원 투자 유치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기 시작했고, 미국 NorthStar Consulting Group과 연간 5만 대 구매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한편, SMT는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물 기술을 선보이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 초청으로 KIT 포럼에서 연사로 나섰으며, 미국 SelectUSA에서는 클린테크 부문 연사로 2년 연속 참여하며 창의적인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한편, ‘2024 Pangyo Global Media MeetUp’은 판교의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2023년 기준 1,666개 기업에 78,75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67.7조의 매출을 가진 대한민국의 가장 혁신적인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게 알려, 해외 투자 촉진을 위해 판교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