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차 판판데이 전경
판교 테크노밸리에서는 14일 ‘제11회차 판판데이’ 행사가 개최되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판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 투자 기관, 판교에 위치한 대·중견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과 성장을 도모했다.
이번 판판데이는 ▲정기 Private IR 행사 ▲1:1 상담회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창업 생태계 내 활발한 교류와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13시부터 시작해 약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6층 창업존 교육장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6개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페어리(Fairy)는 사용자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CRM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고객 관계 관리를 돕는 툴을 제시했다. 에이셉코리아(ASAP Korea)는 인공지능을 통해 브랜드를 생성하는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1회차 판판데이 전경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는 콘텐츠 분석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뷰티 시장을 겨냥한 커머스 플랫폼을 제안하며, 현지 시장에 특화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피챗(Harpy.Chat)은 언어 모델 기반의 AI 컴패니언과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진일보된 대화형 AI 사용 경험을 선사했다.
알프래드펫츠(Alfred Pets)는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친환경 고양이 모래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반려동물 용품 시장을 겨냥한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뉴글(Newgle)은 경제 및 재테크 관련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으로, 최신 경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판판데이 행사는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며, 판교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2023년 기준 1,666개 기업에 78,75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67.7조의 매출을 가진 대한민국의 가장 혁신적인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게 알려, 해외 투자 촉진을 위해 판교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