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모 에어빌리티 대표
에어빌리티 주식회사(공동대표 이진모, 류태규)가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3년 설립된 에어빌리티는 전기 추진 시스템을 활용한 고속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4년 ‘AB-0’ 시제기 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빌리티의 주력 제품인 ‘AB-0’는 긴급 물류, 감시 정찰, 재난 대응을 위한 고속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 항공기다. 이 제품은 증가하는 글로벌 재난 대응 및 긴급 물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특히 산불 감시, 안티드론 솔루션, 선박 보급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기 추진 기술과 하이브리드 에너지 시스템을 결합해 최대 200km/h의 고속 비행과 장시간 체공이 가능하며, 도심 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저소음 설계를 채택했다.

제공-에어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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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빌리티는 주요 고객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 대규모 인프라 기업, 도시 및 지자체를 타겟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기관과 협력해 긴급 물류 운송, 감시 정찰, 재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다양한 정부 과제와 프로젝트를 통해 활발히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인 에어빌리티는 이들 시장에서 재난 대응, 물류, 보안 감시 분야를 주요 타겟으로 설정했다. 현지 정부 기관 및 긴급 대응 민간 기업들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인프라 보호 및 보안 감시 분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 ADJ와 공동 개발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미국 EAA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에어빌리티는 현재 판교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진모 대표는 “판교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밀집한 대한민국의 기술 혁신 허브로, 투자자와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항공 기술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에어빌리티는 국내외 다양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PoC(개념 증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빌리티는 현재 시드 투자 완료 후 Pre-Series A 단계를 준비 중이며,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협력을 통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제공-에어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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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2023년 기준 1,666개 기업에 78,75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67.7조의 매출을 가진 대한민국의 가장 혁신적인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게 알려, 해외 투자 촉진을 위해 판교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유튜브 채널에서 '에어빌리티' 인터뷰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