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스페인 사우스서밋이 공동 주관하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 South Summit Korea’가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 최초로 사우스서밋과 협업해 개최된 국제 스타트업 행사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공약 실현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사우스서밋은 2012년 스페인에서 시작해 13조 원의 투자 유치와 7개 유니콘기업을 배출한 남부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이번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는 스페인, 중국, 인도 등 10개국에서 63개 해외 스타트업과 국내 190개사가 참여해 총 253개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 기예르모 커크패트릭 주한스페인대사, 마리아 벤후메아 사우스서밋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현곤 부지사는 “경기도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달려 있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번 서밋은 AI·딥테크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와 체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80여 명의 연사가 50개 이상의 주제를 발표한다. 또한 100여 곳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해 스타트업과의 1:1 밋업 상담 및 IR 미팅이 이루어진다.
스타트업 투자설명회(IR) ‘더 넥스트 빅 씽’과 ‘글로벌 IR 챌린지’ 결선은 행사 마지막 날 개최되며, 경기도는 사흘간 1천여 회 이상의 투자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