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 장인선 대표
주식회사 페어리(대표 장인선)는 구글에서 On-device AI 제품을 개발하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으로,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시그널 기반 모바일 서비스 인식 기술을 통해 CRM 마케팅과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기술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하여, 사용자가 접속한 앱이나 웹사이트를 즉시 파악하고 맞춤형 혜택 추천, 피싱 사이트 필터링, 네트워크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페어리의 On-Device 사용자 인텔리전스 솔루션은 플랫폼 정책 변화로 인해 기업들이 겪고 있는 사용자 분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CRM 마케팅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사용자가 접속 중인 서비스에서 실시간으로 결제 혜택을 안내하는 '결제비서 솔루션'과, 피싱 사이트 접속 시 경고 및 차단을 통해 금융사의 고객 보호를 지원하는 '안티피싱 솔루션'이 있다.
제공-페어리
페어리의 장인선 대표는 “기존 기술들이 신용 데이터나 쿠키를 통해 사후 분석을 진행하는 반면, 우리의 기술은 네트워크 시그널을 기반으로 실시간 모바일 서비스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할인 혜택의 비대칭성을 줄일 수 있으며, 기업은 결제 시점에서의 실시간 마케팅으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의 이탈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어리는 2022년에 시드(Seed) 단계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누적 투자액은 약 14억 원에 달한다. 현재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는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이며, 두 곳의 국내 카드사와 계약을 마치고 런칭을 준비 중이다. 또한 2024년 8월에는 기업은행과 안티피싱 솔루션에 대한 PoC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페어리는 글로벌 Customer Engagement Solution 시장을 목표로 하며, 초기 진입 전략으로 모바일 결제와 금융 업종을 겨냥하고 있다. 1차 타겟 시장은 간편결제, 카드,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와 할인 및 적립 서비스(캐시백, 포인트)이며, 2차 타겟 시장은 통신사와 금융 서비스 리워드 앱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커머스 및 여행 플랫폼 모바일 앱 마켓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페어리는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에서 금융사, 통신사, 간편결제사와 협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미국의 Paypal 및 Cash App, 필리핀의 Globe Telecom, 싱가포르의 Shopback, 일본의 Rakuten 등과의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결제 시점에 최적의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제공-페어리
현재 페어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해 있으며,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R(Research), P(People), I(Information), T(Trade)가 집적된 글로벌 IT· BT· CT·NT 중심의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다. 기술혁신, 인력양성, 고용창출, 국제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2023년 기준 1,666개 기업에 78,75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167.7조의 매출을 가진 대한민국의 가장 혁신적인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는 판교테크노밸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판교 퇴근길 밋업(Pangyo Evening Meet-Up)’, ‘판판 데이(Pan-Pan Day)’, ‘판교 스타트업 투자교류회 In-Best 판교(Pangyo Startup Investment Exchange ‘In-Best Pangyo)’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판교 기업·제품·서비스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 및 미디어에게 알려, 해외 투자 촉진을 위해 판교 해외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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