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봉희 COO, 김형주 CEO, 최재원 CTO
주식회사 자블리(대표 김형주)는 지난 2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2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8회차 판판데이 &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데이’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에는 호반건설, 대웅제약, 마스터카드, 야놀자, 토스 등 다양한 대·중견기업들이 참가했으며, 각 기업의 협업 니즈와 실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하는 ‘리버스 피칭’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자블리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합법적인 일자리를 추천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사회 문제인 노동 생산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단순하게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변경해주는 서비스가 아닌,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관리를 통해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려 한다. 또한, ‘Study In Korea 3.0’ 정부 정책 기조에 도움을 줌으로써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제공-자블리
자블리 김형주 대표는 "창업 전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통합 물류 기간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때 대한민국 최고의 물류 센터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허가받지 않고 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 문제를 분석해보니 대한민국 내 외국인 유학생의 90.5%가 불법으로 일을 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왜 불법으로 일을 할 수밖에 없는지 인지하였고, 이 부분을 해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자블리는 외국인 유학생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서 대한민국 정착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 순서대로 기획했다. 이때 자블리의 CO-FOUNDER 중 한 명인 외국인 유학생 출신 아크로벡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기획했다. 그리고 해당 플랫폼 서비스 보호를 위해서 특허 및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당사의 서비스는 외국인 유학생 눈높이에 맞춰서 개발했다. 전 세계 공통어인 영어를 기본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몽골어, 일본어로 번역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가장 중요한 부분인 데이터 보안과 관련해서는 당사만의 암호화 기술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