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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기술로 미래를 개척하는 브레인벤쳐스 김원회 대표를 만나다

  • 작성자 : 시스템 관리자
  • 작성일 : 2024.01.05
  • 조회 : 65

AI 기술이 다양하게 접목되면서 자연어 처리 분야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녹음 된 파일이 텍스트로 자동으로 변환 그리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이 되는 기술도 자연어 처리와 AI 기술이 함께 적용된 사례이다. 이처럼 해외 쇼핑몰이나, 항공사 채팅 서비스를 통해 쉽게 원하는 언어로 상담받을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언어의 장벽은 한층 낮아졌다.

이처럼 인공지능을 통해 텍스트 요약, 분류, 평가 등 관련 기술은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그중 단순한 번역이 아닌 문장의 감성을 담아 인간의 생각을 추적 해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브레인벤쳐스가 있다. 2020년에 창업해 짧은 기간 동안 인공지능 국제표준화기구 정회원,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과 더불어 2022년 신한오픈이노베이션 우수협업팀 1위까지 달성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레인벤쳐스는 국내 판교 본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지사 설립까지 완료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데이터처리 관련 특허, 논문은 물론 주관식 채점기 서비스, 제품 리뷰 자동분석, 웹툰 자동 OCR 기술 등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분야에 혁신 기업 브레인벤쳐스의 김원회 대표를 만났다.

 

Q.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2 판교에 있는 인공지능 벤처기업 브레인벤쳐스의 대표이사 김원회입니다. 창업 전에는 언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강의하다가 인공지능 시대, 특히 자연어 처리 기술이 활성화될 거라 예상하고 2020년도에 판교에서 벤처기업을 창업했습니다.

Q. 자연어 처리가 활성화된다는 기대와 더불어 창업을 결심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언어처리라고 하면 대부분 통번역을 먼저 생각합니다. 다양한 언어 데이터들이 많이 축적되면서 이제 기계, 컴퓨터로 가능하리라 예상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다 보니 데이터 기반으로 해서 언어 처리가 자연스럽게 될 것이다. 예상했고요, 이에 걸맞게 주변의 기업 환경도 변화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챗GPT와 같은 기업이 탄생하는 걸 보면서 저의 예상이 맞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로 전세계 모든 언어를 번역

Q. 브레인벤쳐스만의 솔루션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브레인벤쳐스는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업이다 보니 비정형 데이터인 언어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다국어 번역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프랑스, 베트남어 등 언어의 제한 없이 다국어 번역이 가능하고 이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습니다.

이외 충남 유수의 기업들과 객체 인식 이미지 처리 쪽 기술도 개발하고 있어서 소형 모빌리티에서 객체인식을 해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번역 기술 솔루션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브레인벤쳐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은 어떤 것인가요?

세상에 나와 있는 대규모 번역 툴들이 많죠. 브레인벤쳐스는 도메인 특화번역을 지향합니다. 즉 방대한 영역을 번역하는 게 아니라 식품, 예술, 의료와 같이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번역 솔루션을 개발하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영상 강의에서 바로 한국어로 번역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틈새시장, 특정 분야에 저희 기술을 활용해 브레인벤쳐스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기술번역에 있어 문화, 심리를 반영한 기술로 한계를 극복할 것
 

Q. 번역에 있어서 사람은 작성자의 심리, 감정을 담을 수 있어 기계 번역이 완벽히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들었습니다. 이를 브레인벤쳐스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사람이 직접 번역하는 것처럼 100% 극복하기는 어렵고, 또 그런 기술이 완성되는 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만, 브레인벤쳐스는 인간 감정, 생각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개체명 사전들을 잘 추측해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브레인벤쳐스가 추구하는 가치 중의 현지화라는 가치가 있습니다. 영어 사용자들 혹은 프랑스어, 베트남어 사용자들이 자주쓰는 용어, 단축어, 생략어들을 자료화해 그 지역 언어에 최적화된 모델을 만드는 걸 목표해 최대한 이를 빠르게 극복하고자 합니다.


Q. 미국에 지사도 설립하셨는데요, 브레인벤쳐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계획이 궁금합니다.

미국 지사 설립 전 러시아의 아시마노프 뉴럴 네트웍스라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회사와 8개월 동안 자연어처리, 문장의미 분석, 요약 기술 등을 공동 개발을 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기반이 되어 저희도 빠른 성장을 하게 됐으며 최근엔 미국 델라웨어주에 브레인벤쳐스 미국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실리콘밸리 쪽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특허도 제출해 올해 말까지 특허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번역 기술은 북미 시장이 거대하기에 그곳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Q. K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번역되어 빠르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브레인벤쳐스만의 차별화된 웹툰 번역 기술이 궁금합니다.

전 세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입니다. 그중 한국어는 10%도 되지 않습니다. 브레인벤쳐스는 한국어 데이터, 한국어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K웹툰, 컬쳐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이를 가장 잘 번역할 수 있는 회사가 저희 브레인 벤처스가 되는 것입니다. 한국어의 감정을 영어로 잘 풀어내 커스터마이징하고 현지에 맞게 번역하는가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2022년 신한오픈이노베이션에서 1등을 했었는데요, 이를 통해 KT 스토리 이미지와 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KT 스토리 이미지가 IP 중심의 웹툰, 웹소설을 해외에 선보이는데 이를 저희가 번역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한국의 신인, 기성 작가들이 글로벌 진출하였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언어 문제를 저희 기술로 싸고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장벽을 낮춰주었던 사례입니다.


Q. 역으로 한국에 진출하는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는 있나요?
웹툰은 만화 종주국인 일본 그리고 미국 만화들이 한국 시장으로 들어오는데 우리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시장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기회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으로 브레인벤쳐스는 많이 성장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어려움을 극복하길
 

Q. 제2판교에 본사와 브레인벤쳐스 LAB이 위치해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판교테크노밸리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본사는 판교 메타버스 허브, 연구소는 판교 이노베이션 랩이라는 단독 건물에 위치 했는데요, 이러한 위치적 장점 때문인지 다양한 IT 기업, 인공지능 기업 출신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허브에 입주한 기업과 협업을 하고 네트워킹할 기회가 다양합니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업 성장에 있어 잘 활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브레인벤쳐스의 최종 목표는 무엇입니까?

2027년엔 기술특례 상장 IPO를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함께 고생한 초기 멤버들과 함께 일정 부분의 부를 공유하게 될 것이고 또 그중 일부 멤버들과 후배 창업자, 후배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 대내외적으로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돌파구를 국내에서만 찾지 말고 해외에 눈을 돌려 더 큰 시장을 목표로 성장하고 달려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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