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는 미국 엠시티(M-City)와 자율주행 가상 검증 및 관련 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엠시티(M-City)는 미국 미시간에 위치한 자율주행 전용 실험도시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MOU와 원천기술 확보 및 핵심 전략 수립을 위한 멤버십(membership)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미국간의 자율주행 기술 교류와 발전을 위해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역량과 엠시티(M-City)의 인프라를 활용한다.
이번 협력은 2023년 5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엠시티(M-City) 간 체결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모라이는 가상 평가 플랫폼 업체로 선정되어 자사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엠시티(M-City)에 공급하게 됐다.
모라이와 엠시티(M-City)는 자율주행 가상 시험환경 구축, 데이터 공유, 국제 공동연구, 해외 사업 기회 개발 등 협력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양 기관은 커넥티드 및 자동화된 차량(CAV, Connected and automated vehicle) 기술 검증 및 시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며 엠시티(M-City)는 모라이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에 기반한 가상 시험환경을 통해 엠시티(M-City) 테스트베드 환경을 고도화한다. 엠시티(M-City)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으로 주변 실도로와 연계한 가상시험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MCity 2.0)을 제공하고 있다. 모라이는 엠시티(M-City) 관제센터와 연계해 실차시뮬레이션인 VILS(Vehicle-in-the-Loop Simulation) 구현 및 클라우드 연계 테스트를 통해 자율주행 테스트 환경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양 기관은 자율주행 데이터 공동 활용 등 국제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엠시티(M-City)는 도로 인프라 센서에서 취득한 실시간 교통 및 운행 데이터베이스를 모라이와 공유하고 모라이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엣지 시나리오와 실제와 같은 교통 흐름을 생성해 검증에 활용에 활용하도록 기능을 개선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K-City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여 가혹환경, 교통혼잡상황 등에 대비한 시험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R&D에 공동으로 참여 중인 국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인 모라이와 엠시티(M-City) 간의 협력을 통해 한-미 양국 간의 자율주행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국내 자율주행 평가 및 검증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세계적인 자율주행 실험도시 엠시티(M-City)의 가상검증 환경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협업의 기회를 마련해준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감사를 표한다. 엠시티(M-City)와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현재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 자율주행 연구 개발에 접목해 국내 자율주행 산업에 적용해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력의 일환으로, 모라이, 자동차안전연구원, 엠시티(M-City) 세 개 기관은 11월 13일, 국제협력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편 모라이는 국내 자율주행 시범 시티인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했으며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반 자율주행 가상시험환경 구축 및 실증기술 개발’ 국가 R&D과제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