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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혁신클러스터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지자체 협력과 지원체계 덕분

  • 작성자 : 시스템 관리자
  • 작성일 : 2024.01.04
  • 조회 : 73
판교테크노밸리 전경 (사진 출처: 성남시)


7월 말 이집트 정부 대표단이 대한민국 대표 혁신 클러스터인 판교테크노밸리를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했다. 이제 판교테크노밸리는 한국판 미국 실리콘밸리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정평이 나며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2006년 조성을 시작해 판교테크노밸리가 제1, 제2 그리고 제3판교까지 글로벌 첨단산업클러스터가 되는 데 있어 기업, 지원기관, 정부의 노력이 있었다.

지자체 TF 운영 등 스케일업을 위한 적극 지원

성남시는 본격적인 입주가 완료 한 2012년,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마련하고자 TF를 마련했다. 성남시 지원팀은 공무원 2명과 성남산업진흥재단 수석 1명으로 구성해 업무 지원에 나셨다.

지원팀은 입주기업의 사업 발굴,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 행정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다.

경기도도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을 마련한다. 일례로 2022년 K-미래차 밸리 조성을 위해 도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지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한 K-미래차 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시ㆍ군과 산ㆍ학ㆍ연 전문가 간 협업체계 구축해 혁신 전담조직(TF) 마련했다. TF를 통해 지역 간 기술 협력 및 제조 과정 혁신으로 미래차 제조기업 거점을 확보, 자율주행 기술개발 실증의 산업혁신 기반 마련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공기업 설치 및 운영지원 조례를 별도로 만들어 규정한 바 있다.


새싹부터 지원한다…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지원
스타트업 보육 공간인 제2판교 기업지원허브 (사진 = 비석세스)


안정적인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교창업존을 마련해 스타트업 입주 공간, 투자 유치 지원,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 개최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 게임, 정보보안, 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창업 공간 및 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3년 8월엔 ‘판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운영' 사업을 진행해 12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정 한 바 있다. 선정된 기업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공간, 멘토링, IR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제2 판교에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운영해 게임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간 뿐만이 아니라, 모바일, VR 게임 테스트 베드 장비 지원, 게임 개발용 SW등을 지원하며 경영 컨설팅, 채용지원, 투자유치 역량 강화 지원등을 제공한다.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에 있는 한국 최대 바이오벤처 시설인 코리아바이오파크엔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파스퇴르연구소, 차바이오텍 등 글로벌 바이오 연구 기업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거리에 분당차병원, 분당 서울대병원와 같이 대형병원이 있어  병원-바이오기업 간 협력 및 시너지를 내고 있다.

 
판교 제2에 있는 정보보호클러스터 (사진 = 비석세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도 제2 판교에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한다. 스타트업 발굴뿐만이 아니라 사이버 보안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의 출발점을 마련한 바 있다.


창업가를 위한 주거 공간 및 직원 자녀 양육환경 제공

판교테크노밸리는 주거 시설 부족으로 인해 주차, 대중교통 불편을 오랫동안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자 LH, GH 그리고 성남시는 창업가를 위한 주택 공간을 마련했다.
 
LH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 A-1BL 창업지원주택 조감도 (이미지 출처: LH 행복주택 공식블로그)


LH 혹은 GH의 청년 주택모집에 있어 공공주택 모집의 일반적인 기준인 신혼부부, 주거약자, 생애 최초 등이 아닌 창업인을 별도로 모집해 월 22만 원 ~ 45만 원 선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년 주택에는 모빌리티 카셰어링 존, 운동기구 및 쉼터가 있는 공원 그리고 공용 세탁실, 택배 보관실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전용 공간들을 함께 마련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캠퍼스 직장어린이집 (사진 출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청년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자녀양육환경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한다. 학부모가 판교테크노밸리내 중소, 중견기업을 다니는 자녀를 위주로 입소할 수 있다.

네이버도 임직원 육아 지원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푸르니판교 어린이집'을 개원해 사옥 내 어린이집을 제공하고 있다.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컨셉안 (이미지 제공: 경기도)


한편 경기도는 5월 제3 판교테크노밸리 자족 활성 사업인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가칭)’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준공을 앞둔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은 직(職)·주(住)·락(樂) 융복합 공간으로 반도체, 인공지능, 자율주행,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4차산업 인재와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며, 공공기숙사, 소극장, 공원, 어린이집, 커뮤니티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처럼 경기도와 지자체는 판교테크노밸리가 단순한 기술 혁신 클러스터가 아닌 자생 가능한 생태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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